호주/호주 여행

호주 시드니 근교 여행: 울릉공에 위치한 불교사원 남천사 (난 티엔 사원)

Roy 2018. 4. 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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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 할리데이 기간 동안 시드니 인근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는데요, 어제는 키아마에 다녀왔습니다ㅎ




키아마는 시드니 도심에서 차로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휴양도시인데요, 시드니에서 키아마로 가는 길에 울릉공이라는 또 다른 휴양도시를 지나쳐요ㅎ




키아마로 여행을 가기 전에 이런저런 조사(?!)를 했는데, 울릉공에 호주를 포함한 남반구에서 가장 큰 절인 남천사 (난 티엔 사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키아마 가는 길에 잠시 들렸는데, 정말로 크고 화려하더라구요ㅎ +건물들의 색감이 화려한 것이 한국의 절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ㅎ




입구에 들어서자 무언가 복이 많아 보이는 듯한(?) 불상이 가장 먼저 보였어요ㅎ




그리고 그 뒤엔 귀여운 동자승 조각상들도 있었어요ㅎ




지붕색도 주황색이고, 무언가 한국의 절과 비교해서 화려해 보이지 않나요?ㅎ




지붕의 기와도 둥글다기 보다는 약간 뾰족한 느낌?ㅎ




색은 다르지만, 지붕이나 건물 스타일이 약간 자금성과 비슷한 것 같았어요ㅎ +그래서 본토 중국인들이 호주로 건너와서 설립한 절인가 했는데, 블로그 포스팅 하기 전에 다시 알아보니 대만 사람들이 지은 절이라고 하더라구요ㅎ 하긴, 대만에 갔을 때 본 고궁박물관도 약간 이런 느낌의 지붕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ㅎ




절 중앙에 펄럭이는 호주국기ㅋㅋㅋ 무언가 어색합니다ㅋㅋㅋ




호주국기를 제외하면ㅋㅋㅋ 정말로 무언가 중국의 어느 관광지에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ㅎ




+그런데 중국 사람들 만큼이나 인도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일부 조각상들은 약간 인도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ㅎ




금강산도 식후경ㅋㅋㅋ 절에서도 끼니는 해결해야 했는데요, 저는 원래 한국에서도 절밥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ㅋ 이곳의 절밥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더라구요ㅎ




원래 그런건지ㅋ 이스터 할리데이여서 그런건지ㅋㅋㅋ 음식 사는데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음식종류도 매우 다양했구요ㅎ




저는 수 많은 음식들 중에 매콤한 맛이 일품인ㅋ 단단면 (担担面, 단단미엔) 을 선택했습니다ㅎ




그런데 매콤하지가 않았어요ㅠ 그래서 무언가 단단면 보단 베트남 쌀국수에 더 가까운 맛이 났어요ㅠ 뭐,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기에ㅠㅠ 


그래도 고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이 정도의 면요리 맛을 냈다는게 놀랍기는 했어요ㅎ 그런데... 여행후기도 결국은 음식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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