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여행

호주 시드니 인근 여행: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곳 Myall Lakes National Park

Roy 2018. 3. 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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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에 시드니에서 브리즈번까지 약 1000km(!)를 운전해서 가면서, 휴게소도 자주 들렸지만, 중간 중간 주요 관광지들도 들렸었습니다ㅎ




이건 휴게소에서 찍은 영상ㅎ 호주 고속도로의 큰 휴게소에는 (거의) 항상ㅋ 맥도날드 또는 KFC가 있더군요ㅎ 그래서 맥도날드 또는 KFC 싸인을 볼 때마다 얼마나 반갑던지ㅋㅋㅋ




그렇게 휴게소 2-3군데를 들리며 (저는 보통 시간당 한번씩 휴게소 방문ㅋㅋㅋ) 도착한 Myall Lakes National Park!




무언가 마법과 환상의 나라 같은 곳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달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ㅎ 이런 도로를 달릴 때면 정말 상쾌하고, 기분도 좋은데! 어디선가 캥거루가 갑자기 튀어나올까봐 무섭기도 해요ㅠ 


사실 호주에선 큰 도시에서 조금 벗어난 도로에서 운전을 할 때마다 '캥거루야, 제발 갑자기 튀어나오지 말아라ㅠ' 이렇게 빌어요ㅠ 캥거루들이 차를 보면 도망가야 하는데, 보통은 치일 때까지 그냥 차를 바라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ㅠ 캥거루가 달려 나왔다고 갑자기 급정거하기엔 위험한 상황들도 많구요ㅠ +그래도 전 다행히 아직까진 캥거루를 친 적은 없네요! 죽은 캥거루들은 많이 봤지만ㅠ




주차를 하고, 마법의 세계로 연결된 듯한 길을 걷습니다ㅎ




그리고 그 길의 끝에는 이렇게 멋진 사막이!




진짜 진짜 멋있었어요ㅎ 모래도 정말 정말 부드러웠구요ㅎ 모래가 정말 부드러워서 맨발로 한참을 걸어다녔네요ㅎ




하늘부터 시작해서 정말 마법의 세계에 방문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ㅎ




그리고 저 멀리엔 사막썰매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어요ㅎ 브리즈번까지 가려면 갈 길이 멀었기 때문에ㅠ 이 때는 사막썰매를 타는 걸 포기했었지만ㅠ 다음엔 꼭 타볼려구요ㅎ 완전 신날 것 같아요ㅎ




그리고 사람들이 사막썰매를 타는 곳 보다 더 뒷 편에는 바다가 보였어요ㅎ 사막과 모래사장과 바다가 함께 뒤섞인 광경이 정말로 아름다웠는데요, 무언가 빨리 브리즈번으로 떠나야 한다는 압박감에ㅠ 제대로 된 사진들을 많이 못찍어서 많이 아쉽습니다ㅠ 조만간 한번 더 다녀와야 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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