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여행

퍼스 맛집인 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했던 'Eat Me Ramen'

Roy 2018. 6. 13. 15:14
반응형


오랜만에 퍼스로 출장을 왔습니다. 출장 중엔 피곤해서 짬이 나더라도 여행은 잘 안하는 편인데, 건강을 위해서 먹을 것 만큼은 맛있는 걸 찾아서 든든하게 챙겨 먹는 편 입니다. 그런데, 어제 먹은 저녁은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ㅠ) 슬프게도 그냥 너무나 평범했어요ㅠ 흐앙ㅠ




원래 퍼스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은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버거 전문점인 알프레드 키친이라고 하는데, 제가 미팅 일정 때문에 애매한 시간인 오후 4시경에 식사를 하게 되서... 알프레드 키친은 방문하지 못했습니다ㅠ +호주의 많은 식당들이 점심과 저녁시간 사이에 장사를 하지 않는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그래서 배고픈 마음에ㅠ 급하게 한국 블로그를 통해 찾은 맛집이 'Eat Me Ramen' 인데요, 뭐 '진짜 별로인' 맛은 아니었지만ㅠ 너무나 평범해서 실망스러운 맛 이었어요ㅠ 시내에 있는 음식점이라 주변 주차장 이용료가 모두 비싸서ㅠ 주차비로만 약 10불 정도를 지불했는데ㅠ 맛이 그냥 너무 평범해서ㅠ 슬펐어요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진짜 맛없다'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굳이 찾아가서 먹을만한 맛집은 아니고, 그냥 길 지나다가 배고프면 들려서 먹을만한 곳?




블로그로 검색했을 때 저를 사로잡은(?) 화려한(?) 비쥬얼과 센스있어 보이는 이름들ㅋㅋㅋ 블로그로 이 메뉴판을 보면서 'FIRE IN THE BOWL'이 완전 땡겼었죠ㅋㅋㅋ




와사비마요 치킨도 맛있어 보였구요ㅎ 와사비랑 마요는 둘다 맛있는데ㅋㅋㅋ 그 맛있는 두개가 모두 들어간 맛이라니!!! ㅋㅋㅋ (사실 지금까지 와사비마요 치킨이 별로였던 집은 없었어요ㅋ)




우선 저를 이곳으로 유인했던ㅋㅋㅋ 'FIRE IN THE BOWL' 비쥬얼은 일단 제가 기대했던 비쥬얼 그대로이고,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맵기도 했는데... 그냥 맵기만 했어요ㅠ 그냥 작명만 잘한듯한 느낌ㅋㅋㅋ




그리고 와사비마요 치킨! 이건 뭐 맛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기 때문에ㅋㅋㅋ 맛있었어요ㅋㅋㅋ 다만,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다른 식당들의 와사비마요 치킨에 비해서 맛있지는 않았어요ㅠ 그냥 평타 수준...


차라리 그냥 큰 기대 안하고 갔으면 만족하고 먹었을 것 같은 집인데ㅠ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가서 실망을 하고 돌아온 것 같아요ㅠ 저도 블로그를 하긴 하지만ㅋㅋㅋ 너무 블로그만 믿고 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ㅋㅋㅋ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