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해외 문화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로맨틱 코미디 '우리 처음 만났을 때 (When we first met)'

Roy 2018. 3. 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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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넷플릭스에서 틴 울프 (Teen Wolf)를 몰아서 봤었는데, 오늘 드디어 시즌6까지 다 끝냈습니다ㅎ 다 끝내고 나니까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진 기분ㅠ 그래서 다음 타겟(!)을 찾기 전에ㅋ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한 편을 찾아서 봤습니다ㅎ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우리 처음 만났을 때 (When we first met, 2018)' 인데요, 제 페이버릿ㅋ 미드 중 하나인 '모던 패밀리 (Modern Family)'의 애덤 더바인 (Adam Devine)이 주인공이라서 보게 되었습니다ㅎ




노아 (애덤 더바인)은 2014년 할로윈데이 때 만난 에이버리 (알렉산드리아 다다리오)에게 한 눈에 반하지만, 에이버리는 노아를 좋은 친구로만 생각합니다. 그리고 3년 후 에이버리는 이선 (로비 아멜)과 약혼을 하게 되죠. 




둘의 약혼식장에서 슬픔에 빠져있던 노아는 3년 전 에이버리와 첫 만남을 하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에이버리와 커플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시간을 되돌립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과거로 돌아가 무언가를 바꾸려 하는 주인공을 응원하지 않게 되는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ㅋ




에이버리와의 관계에 있어 친구가 아닌 다른 결말을 얻기 위해 처음 만났던 할로윈데이로 계속 돌아가는 노아. 에이버리에게 좋은 친구가 아닌 멋진 남자로서의 첫인상을 주기 위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봅니다. 그런데 정말 노아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안들었어요ㅠ




우선 에이버리와 이선이 비쥬얼적으로 정말 정말 잘 어울렸구요, 에이버리와 짝이 된 이선이 나쁜 남자도 아니었습니다. 




외모 뿐만 아니라 성격적으로도 이선이 노아 보다 훨씬 괜찮아 보였죠. 그래서 그냥 잘 어울리는 행복한 커플을 주인공이 괜시리 훼방 놓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ㅠ 그래서 영화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이 '그냥 둘이 커플되게 놔둬!'




아무리봐도 이렇게 둘 보다는 에이버리와 이선이ㅋ




이 영화에는 애덤 데바인 외에도 반가운 얼굴이 한 명더 나왔는데요! 제가 오늘 막 전체 시즌을 끝낸 'Teen Wolf'에서 말리아 역으로 나왔던 셀리 헤니그 입니다ㅎ 셀리 헤니그는 무언가 캐서린 헤이글 느낌도 나는 것 같고, 상당히 매력적인 배우인 것 같아요ㅎ +셀리 헤니그는 나오는지도 몰랐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꽤나 중요한 역이더라구요ㅎ


그냥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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