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의 일상은 대체적으로 여유롭고 행복하지만, 문득문득 한국과 중국에서의 생활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밤 늦게까지 하는 식당과 상점들이 그립습니다. 한국이나 중국에선 늦게까지 하는 가게들을 찾는게 전혀 어렵지 않은 일인데, 이곳 호주에선 늦게까지 하는 가게들을 찾는게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한국 해장국집이 하나 있는데 밤 10시 반 정도면 문을 닫습니다. 저희 동네 식당들 중에선 그나마 가장 늦게까지 문을 여는 곳이긴 하지만, 술 마시고 늦게 해장국&술 마시러 가기엔 문을 닫는 시간이 조금 이르죠(?!)ㅎㅠ 이런 생활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아주 가끔씩은 생각날 때가 있거든요ㅎㅠ


그렇다고 한인타운으로 택시를 타고 가자니 택시비가 너무 비쌉니다! 한인타운에서 술 마시고 집으로 돌아올 때도 택시 타기가 무섭습니다ㅋㅠ 그래서 택시타고 싶을 때마다 한국, 아니 중국이 정말로 그립습니다ㅠ 중국에선 '디디다츠어'도 정말 자주 탔는데, 호주에선 가격 때문에 '우버' 타는 것도 무섭습니다ㅠ


택시 외에 한국과 중국의 대중교통도 그립습니다. 기차 한번 놓치고 20-30분씩 기다리다보면 자주 자주 다니는 한국과 중국의 대중교통이 진짜 진짜 그립거든요ㅠ +시드니 지역의 버스들은 역 안내 방송이 안나옵니다ㅠ 그래서 구글맵 보면서 내릴 때 되면 벨을 누르고 있죠ㅎㅠ


결과적으로 그리운 것들을 정리해보면... 밤에 술 못 마시는 거ㅠ 그리고 밤에 집 근처 아닌 곳에서 술 마시고 택시 타려면 비싸서 못 타는거ㅠ 그래서 결국 기차를 20-30분씩 떨면서 기다리는 거가 싫은거네요ㅎ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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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ynf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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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분 도 2017.09.07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2. GeniusJW 2017.09.07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
    타지 생활이 저에겐 멋있을 것만 같은데,
    막상 가 보면 어려운 점도 많이 있군요~~ㅠ

  3. 멜로요우 2017.09.08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지도 정말 생활차이때문에 고생을 하시네요 ㅠ 적응을 할수 밖에 없는거죠 ㅠㅠ

  4. peterjun 2017.09.11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나 캐나다 같은 곳에서는 그저 '집'이라는 곳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야 편해지는 것 같아요. ㅋ
    너무 살아보고 싶은 마음은 많은데.... 이런 문제 때문에 너무 심심할 것 같기도 하고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5. sword 2017.09.11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중교통은 정말 한국이 짱짱... ㅠㅠ

    물론 제가 사는데는 가게도 늦게까지 하고 교통도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Deborah 2017.09.12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렇군요..이제 호주에 계신건가요? 참 그 심정 이해가요.

  7. 천 모모 2017.09.15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드니사시는군요? 한인타운이면 스트라스 필드 말씀하시는건가요? 스트라스 필드 밤늦게까지 하는곳 있어요. 그리고 사시는곳이 어디인지모르지만 시티내에도 한국인 술집 매우 많고 새벽3~4시 까지 하는곳도 많습니다..ㅎㅎㅎ
    호주 블로그이니깐 자주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