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도쿄 자유여행 : 게스트하우스 도쿄 하우스 인 후기

Roy 2016. 7.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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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여행 전에 숙소를 찾으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저렴한 숙박 비용과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 이었습니다. 일본의 비싼 교통비는 그 악명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ㅠ 숙소가 저렴하다고 주요 관광지에서 먼 곳에 숙소를 잡으면, 숙소비로 절약한 돈을 교통비로 다시 다 써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중요 요소 였습니다ㅋ


제가 도쿄에서 숙소를 찾는데 목표로 했던 저렴한 비용과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 준 곳이 바로 '도쿄 하우스 인' 이었습니다ㅎ 물론, '도쿄 하우스 인'은 도쿄의 최대 도심 중 하나인 신주쿠에 위치한 저렴한 비용의 게스트하우스 였기 때문에, 이런저런 불편함이나 단점도 있긴 했습니다ㅠ


아, 저는 hotels.com 에서 '도쿄 하우스 인'의 남성전용 8인실을 예약 했는데, 1박당 29,774원 이었습니다. + 인터넷으로 hotels.com 월별 할인쿠폰번호를 검색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번호가 쉽게 검색됩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7월달 5%할인쿠폰을 찾아서, 29,774원에서 추가로 5% 할인을 받았습니다ㅎ :)




도쿄 하우스 인은 도쿄 교통의 요지 중 하나인 신주쿠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신주쿠역에 도착해서 구글맵으로 'Tokyo house inn' 가는 길을 검색하면 자세하게 잘 뜹니다ㅎ :)




신주쿠역에서 구글맵이 알려주는데로 10분 정도 걷다보면 한인타운이 나옵니다ㅎ 도쿄 하우스 인은 바로 그 한인타운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모두 한국인 또는 한국계 같았습니다ㅎ 그래서, 많이 편했죠ㅋ


아, 직원분들은 한국인들 이었지만, 숙박객들 중엔 한국국적이 아닌 다른 외국인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투숙했던 방에서도 저만 한국인이었구요ㅎ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로비 입니다ㅎ




로비 한켠에는 도쿄여행 가이드북들이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한국어로 된 도쿄 맵이나 가이드북도 있었습니다ㅎ  




아침 7시부터 9시까진 로비에선 간단한 조식도 할 수 있었는데요, 커피와 식빵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도쿄에 워낙 맛집들이 많아서, 조식을 꼬박꼬박 챙겨먹진 않았지만, 따뜻한 모닝커피 한잔은 매일 아침 꼬박꼬박 챙겨 마셨습니다ㅎ




층마다 공용 세면대, 샤워실, 화장실이 있었는데요, 청소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4층에는 공용화장실과 샤워실이 각각 3개가 있었는데, 저의 경우엔 한번도 줄서서 대기한 적이 없었습니다ㅎ 제가 항상 남들보다 조금 늦게 들어가고, 일찍 나와서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요ㅎ




제가 사용했던 401호의 문앞 입니다ㅋ




그리고, 이건 제가 사용했던 401호의 내부사진 입니다ㅋ 저 빨간색 가방이 놓여져 있는 침대가 제가 사용한 곳인데요ㅋ 침구류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고, 와이파이도 빵빵하고 침대마다 USB 연결선으로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비치되어 있어서 굉장히 편리했습니다ㅎ


뭐, 당연히 단체로 생활하는 공간이니까 밤 늦은 시간이나 새벽 시간에 움직이려면, 어두운 곳에서 조심조심 움직여야 하는 불편은 감안해야 하는 거구요ㅎ


그 외에 불편한 점은 열쇠가 없다는 건데요, 방문이 별도의 잠금장치 없이 누구나 항상 열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침대별로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락커도 제공되지 않았구요. 저는 이번에 여행갈 때 노트북 등도 안가져가고, 중요한 거라곤 여권, 지갑, 스마트폰 밖에 없어서 괜찮았는데, 중요한 짐이 많은 분들은 불안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도쿄하우스인은 저렴하고, 깔끔하고, 와이파이 잘 터지고, USB 콘센트가 있고, 한국어 서비스 가능하고, 신주쿠역에서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다만, 게스트하우스니까 당연히 여러 사람과 방을 함께 써야 하고, 별도의 잠금시설 등이 없어서 보안이 취약해 보이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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