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해외 문화

종영한지 조금 된 추천 미드,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시즌1 정주행!

Roy 2015. 4. 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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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방영 당시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미드,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


 내가 미국에 있었을 당시에도 그 인기가 정말 대단했었다. 그래서 나도 시즌1 dvd도 사고 그랬었는데, 여차저차 하다보니 제대로 보질 못했었다. 그러다가 여기 호주에서 우연히 시즌1 첫에피소드를 다시 보기 시작하면서...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거의 일주일만에 정주행을 해버렸다.



 드라마 제목이나 이미지들을 보면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일일드라마 느낌이 많이 나는데, 생각보다 스릴러적인 요소들도 있고, 심오한 이야기들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스릴러적이고 심오한 이야기들이 우리나라 막장드라마보다 더 심해 보이는 내용들과 꽤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어쨌든, 단순히 사랑하고, 바람피고 하는 내용들만 다룬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


 뭐, 그래도 막장적인 요소도 많아서 드라마를 보며 꽤 여러차례 몇몇 캐릭터들을 향해 비속어 욕을 했다.




 시즌1의 주인공은 수잔, 가브리엘, 브리, 르넷, 그리고 이디이다. 주인공 캐릭터들 하나하나의 개성이 뚜렷하고 매력이 있음은 물론, 이들 주변의 사람들도 모두 그 특징이 뚜렷하다.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달리 이야기는 누군가가 외도한 내용으로 시작되지 않고, 평화로운 마을의 평화로워 보이던 가정의 주부가 자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자살 이면에 있는 비밀, 그리고 그 비밀을 궁금해하고 파헤쳐 가는 사람들 각각이 가지고 있는 비밀과 상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숨기고 싶은 비밀과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이 드라마의 하나의 매력인 것 같다. 그런 비밀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공감이 가기도 하고.


 이제 시즌2도 정주행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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