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해외 문화

내가 좋아하고 추천하는 미드 - 미스테리 에일리언 로맨스 ' 로스웰 (Roswell) '

Roy 2015. 2. 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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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웰 (Roswell) '은 인기가 많았던 미드는 아니지만 은근히 마니아층이 있었던 미드로, ' 프렌즈 (Friends) ' 등과 함께 내가 미드를 처음 접하던 시기에 만났던 작품 중 하나이다.




 그러고보니, 내가 처음으로 구매한 미국 드라마 DVD도 ' 로스웰 ' 이었다.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 지역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실제로 추락했는데, 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흔한 에일리언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와 상당히 다른 구도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흔히 외계인이 강한 나쁜쪽이고, 인간들은 약하지만 저항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 반해, 이 드라마 ' 로스웰 ' 에서는 외계인이 약자로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어울려 숨어 살려고 하는 반면, FBI를 비롯한 일부 사람들이 이 외계인들을 찾아내어 실험하고 이용하려 든다.




 인간들과 잘 어울려 살던 주인공을 포함한 3명의 외계인들 이었으나, 남자 주인공이 총격사건을 당한 여자 주인공을 구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연스레 달달한 로맨스도 시작된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외모가 둘다 정말 아주 훌륭하다.




 외계인을 잡으려는 사람들과 외계인의 쫓고 쫓기는 긴박한 상황, 나쁜 외계인의 등장, 그리고 외계인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외계인의 로맨스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물론 이 드라마를 좋아했던 내 눈에는 그랬고, 사실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던 드라마라 방영 내내 그닥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어쨌든 나는 정말 강력 추천하는 미드이다!




 지금은 탑스타가 된 케서린 헤이글도 외계인 3명 중 1 명으로 이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여기서도 참 매력적이고 아름다웠다.


 기승전'케서린헤이글'이 되는 걸 막고자, 이 드라마의 매력을 한가지 더 말하자면, 음악이다. 무언가 미스테리하고 우울한 음악이 드라마의 매력을 정말 한껏 더 발산시키는 느낌이다.



* 시즌 1-3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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