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4

중국 북경 유학 생활기 - 추억의 어언대

칭화대에서 MBA를 시작하기 전에 북경어언대에서 중국어 공부를 조금 했었는데요, 어학연수 기간 동안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쌓을 수 있었어요ㅎ 북경 어언대 안에서 제가 살았던 17호동 외국인 기숙사 예요ㅎ 나름 최신식 건물에 1층엔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는 슈퍼도 있어서 생활하기엔 꽤나 편리 했어요ㅎ 다만, 바퀴벌레가 몇 번 출몰해서 기겁을 했었죠ㅠ 두세번 정도 작은 바퀴벌레가 아닌 날라다니는 큰 놈이 나타났었거든요ㅎㅠ 제가 살았던 방ㅎ 2인 1실 이었는데, 룸메이트 친구를 잘 만나서 큰 트러블 없이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잘 지냈어요ㅎ 침대가 이렇게 놓여 있어서ㅋ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잠을 잤었죠ㅋㅋㅋ 룸메이트 친구는 저보다 나이가 거의 10살 정도 어린 한국인..

중국 북경 유학 생활기 - 추억의 웨이공촌 (魏公村)

오늘은 제가 중국 북경에서 유학생활 하면서 약 2달간 머물렀던 웨이공촌 (魏公村)이란 동네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ㅎ 북경외국어대가 위치한 동네인데요, '웨이 (魏)'자 때문에 제가 거주까지 했었음에도 지금까지 제대로 이름을 적지 못하는 동네이지요ㅎㅎ 웨이공촌은 외국인이 많았던 오도구나 중관촌과 달리 외국인 보다는 북경의 보통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이 참 많았어요ㅎ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많이 찾았던 곳은 '마라탕 (麻辣烫)'집! 원하는 재료들을 골라서 카운터로 가져가면 무게를 잰 후에 이렇게 마라탕으로 만들어서 주는데요, 개인적으로 중국내 마라탕의 지위는 한국내 떡볶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ㅋ 저도 한국에 있을 때 떡볶이를 자주 먹었던 만큼..

여름에 중국이 좋은 이유 중 하나, '맛있고 저렴한 수박'

원래 한국에서도 여름에 수박 먹는 걸 좋아했는데, 중국에선 냉장고에 항상 수박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맛도 완전 설탕 뿌린 것처럼 달달한데다가, 가격도 엄청 저렴하기 때문이죠! :) * 사진: 中国网 www.china.com.cn 기사 캡쳐 오늘도 오후 3시쯤에 수박사러 나갈려고 하는데, 세상이 끝날 것처럼 우박이 쏟아져 내리더군요ㄷㄷ. 진짜 창문 깨질 것 처럼 우박이 내리는데, 무섭기까지 했습니다...ㅠ 그런데, 한 30분 지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가 쨍쨍하게 뜨더군요. 진짜 말그대로 날씨가 미친줄 알았습니다...ㅎ 어쨌든, 우박이 그치자마자 학교 슈퍼마켓에 수박을 사러 갔습니다ㅎㅎ 수박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가장 저렴한 건 1근(=600g)에 1.5RMB (우리돈 270원 정도) 입니다. ..

중국 북경 (베이징) 유학 (어학연수) 생활시 도움이 되는 포털 사이트 카페 ' 북유모 '

중국 북경 (베이징) 유학 (어학연수) 생활 하면서 자주 들렸던 유용한 사이트 (포털 사이트 카페)가 있으니, 바로 다음의 인터넷카페 ' 북유모 (북경 유학생, 한인모임) ' 이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북유모'라고 검색하면 바로 검색된다. 각종 학교에 대한 정보도 많고, 여행이나 기타 북경 생활상식에 대한 정보가 정말 많다. 또, 한국어로 상담이 가능한 부동산들의 정보도 접할 수 있고, 푸다오 (개인과외)나 동호회 등을 구할 수도 있다. 특히, 내가 많이 활용했던 건 중고장터 이다. 어학연수 1~2학기 하는 것도 생활이라고 이런저런 생활용품이나 자전거, 전동차 등이 필요하다. 새것 사기엔 아까우니 중고를 찾고, 잠깐 쓴 물건 버리고 가긴 아까우니 또 중고장터를 찾게 된다. 나도 이곳에서 내 사랑스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