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6

싱가포르 아이스크림 박물관, 추운 겨울에 더욱 생각나는 여행지 *방문 전에 온라인 예약은 필수!

요즘 한국 날씨가 정말 너무 너무 추운데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싱가포르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막상 가게 되면 또 덥다고 난리치겠죠?!😅 어쨌든, 지금 현 상황에서는, 싱가포르의 뜨거운 날씨가 그립고, 특히, 아이스크림 박물관에서 보낸 달콤한 시간이 더욱 그립습니다. 저는 싱가포르 아이스크림 박물관 (Museum of Ice Cream)의 존재를 빠니보틀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빠니보틀이 지구마블 세계여행싱가포르편에서 방문을 했었는데, 정말 신나고 재밌어 보이더라구요. 저는 이런 테마파크에만 가면 무언가 기분이 좋아지는 성향이 있어서 더욱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러던 찰라에 싱가포르로 출장을 가게 되었고, 하루 여유가 있을 때 이 아이스크림 박물관에 다녀오게 되..

여행/싱가폴 2023.12.26

싱가폴 차이나 타운 맛집, 호커찬 (Hawker Chan) -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쉘린 원스타 식당의 맛과 매력

지난 5월 달에 회사에서 싱가포르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일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부지런히 맛집들을 찾아 다녔는데요, 그 중 하나가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호커찬(hawker chan) 이었어요. 대부분의 가성비 식당들은 미쉘린 스타 보다는 빕 구르망에 선정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호커찬은 훌륭하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쉘린 원스타까지 받은 맛집 입니다. 그래서, 이 식당의 홍보 포인트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쉘린 밥" 입니다. 호커찬의 대표 메뉴는 Soya Sauce Chicken Rice인데요, 가격이 6.80 싱달러 니까, 한화로 7천 원이 채 안되는 가격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쉘린 원스타 밥이라 홍보할 만 하죠?! 거기다가 추가적으로 이것저것 더 시켜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이 메뉴..

여행/싱가폴 2023.11.26

중국과 싱가포르의 시간대가 희한하다.

오늘은 중국과 싱가포르의 희한한 시간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ㅎ 저는 사실 이 부분이 되게 신기했거든요ㅎ (+이상했거든요ㅎ) 먼저 중국 이야기부터 해보자면, 중국은 다들 아시다시피 땅떵어리가 무지하게 큰 나라 입니다. 미국하고 거의 비슷한 크기죠. 그런데 미국은 시간대를 4개나 사용하는 반면, 중국은 전역에 북경 표준시 하나만 사용합니다. 국제 표준시를 따르자면 중국도 미국처럼 4개의 각기 다른 시간대를 따라야 하지만, 행정적 편의를 위해(?) 수도인 북경의 시간대를 모든 지역에서 적용한다고 하네요. 중국보다 더 신기한게 싱가포르의 시간대 인데요, 지도가 보이시나요? 싱가포르는 분명 베트남의 수도인 호치민 이나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 보다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지역별 시간이 보이..

싱가폴 여행) 식도락 여행

드디어 MBA 1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중국 북경의 추위와 미세먼지에 지친 내가 선택한 겨울방학 여행지는 바로 싱가폴과 호주! 모두 이전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곳들 이지만, 친한 친구들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친구들 덕 좀 보면서) 편하게 즐기다 오고 싶어서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싱가폴에서의 2박 3일은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는데, 친구들하고 수다 떨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래서 오늘은 2박 3일간 내가 싱가폴에서 먹은 음식 사진들 대방출! 우선 싱가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번 먹고, 중간에 한번 더 사먹은 '카야 토스트'! 마성의 카야잼으로 만든 토스트인데, 정말 중독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 Pan Pacific Singapore 에서 친구와 함께 '애프터..

여행/싱가폴 2016.01.16

싱가폴 여행) 로컬들의 아침 식사를 책임지는 킬리니 로드의 맛집 'KILLINEY KOPITIAM'

싱가폴에 있는 동안 크리스라는 친구집에서 신세를 졌다. 여행 둘째날 오전에 다른 싱가폴 친구와 아침 약속이 있다고 했더니, 크리스가 데려다 주겠다며 약속 장소를 묻는다. 그래서 'Somerset mrt control station'에서 만나기로 했다니까, 단번에 어디로 아침 먹으러 갈 줄 알겠다며 지하철역이 아닌 식당으로 바로 데려다 준다고 했다. 그래도 확실한게 좋으니까 만나기로 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크리스가 데려다 주겠다고 한 그 식당이 정확히 맞았다! 크리스에게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더니, 싱가폴에서 아침식사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라고 한다! 와우! 그렇게 유명하다는 '킬리니 코피티암' 에 도착하니 싱가폴 원조 맛집 식당(?!)의 역사가 큼지막하게 소개되어 있다. 식당이 사람들로 붐..

여행/싱가폴 2015.03.13

싱가폴 여행) 야식 먹기 좋은 싱가폴 스타일의 푸드코트 맛집 '뉴튼푸드센터 / 뉴튼호커센터'

밤 12시가 다되어 싱가폴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더운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반팔 위에 아주 얇은 잠바는 걸치고 있었다. 마중을 나온 싱가폴 친구가 내 옷을 보더니 '너 밖에 나가면 더워서 그 잠바 바로 벗을걸?' 이라고 말했는데, 정말 공항 주차장에서 바로 잠바를 벗었다. 적도 근처에 위치한 싱가폴이기 때문에 당연한 거지만, 싱가폴은 3월도 참 무더웠다. 우리나라 여름보다 더 덥고 습한 느낌이다.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조금 출출하다고 했더니, 친구가 야식 먹기 괜찮은 곳이라며 '뉴튼푸드센터'로 안내해줬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뉴튼푸드센터'가 정식 명칭이긴 하나 '뉴튼호커센터'로 더 유명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야식을 먹기 괜찮은 곳으로 친구에게 소개 받았지만, 야식 외에 점심이나 저녁을 먹기에도 괜..

여행/싱가폴 201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