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85

시드니 카페에서 브런치 즐기기

한국도 잠시 다녀오고, 요즘 정신없이 바빴어요ㅠ 그리고, 드디어 찾아 온 온전히 쉴 수 있는 주말! 늦잠도 자고, 집에서 뒹굴 뒹굴 거리다가 동네 카페에서 점심 먹고 왔어요! 웨스트 라이드 (West Ryde)에 위치해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Once upon a time)' 이라는 카페인데요,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참 예쁜 곳 이예요! 다른 호주 시드니 카페들에 비해 영업시간도 상당히 길어요! 저희 동네 많은 카페들이 새벽 6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 3-4시면 문을 닫거든요...ㅠ 사실, 시드니에 위치한 카페나 음식점들 중에는 문을 진짜 일찍 닫는 곳들이 많아요. 그래서, 시드니에 맨 처음 왔을 때,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쇼핑센터 푸드코트에 갔는데 페스트푸드점들을 제외하곤 거의 다 문을 닫았어서 당..

산책 싫어하는 (무서워하는?) 우리집 강아지ㅠ

내가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상상했던 건 '목줄을 맨 강아지와 매일 같이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 이었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한 이후, 그런 여유로움은 쉽사리 누릴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ㅠ 사실 우리집 강아지 딸기는 많은 면에 있어서 매우 매우 '천사견' 이다. 잘 짖지도 않고, 대소변도 잘 가리며, 나에게 살가우면서도 독립적이다. 사실 대소변은 정말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대소변패드에 일을 잘 봐줘서 정말 고마웠다. 본인은 놀고 싶은데, 내가 옆에 있으면서도 안놀아 줄 때만 패드가 아닌 다른 곳에 소변을 보는 걸 보면 '우리집 강아지 정말 천재인가 본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약간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 이기는 한데, '이래서 부모님들이 자식자랑을 하는구나' 하..

냠냠, 시드니 쉐라톤 씨푸드 뷔페 다녀오다!

씨푸드 뷔페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 특히, 호텔 씨푸드 뷔페는 (대부분의 경우에) 음식도 신선하고, 서비스도 좋아서, 만족도가 높은 편인데요, 얼마 전에 시드니 쉐라톤 호텔 씨푸드 뷔페가 반값 할인을 한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ㅎ +가격은 반값 할인해서 인당 50불이 약간 안되는 수준 이었는데요, 호텔에서 저녁 식사 하면서, 그것도 씨푸드 뷔페에서 먹으면서 인당 50불 수준이면 완전 좋은 딜 아닌가요?ㅎ 다만, 함께 방문한 지인들의 뷔페에 대한 만족도는 조금 갈리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엔 반값 할인 행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았고, 서비스도 괜찮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신선한 해산물도 매우 좋았구요! 그런데, 회나 초밥을 좋아하는 분들은 매우 실망하셨어요...

호주 시드니 여행 | 시드니 천문대, 인생사진 스팟!

이 모든 이야기는 배우 박서준씨로부터 시작됩니다. 박서준씨가 호주 시드니에서 지오지아 화보를 찍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 중 한 장의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호주 시드니의 상징 중 하나인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호주의 정취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진을 찍었더라구요! +물론, 박서준씨의 잘생김도 사진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큰 몫을 했겠지만요... 그래서, 사진을 보는 순간 '여기가 어디지? 시드니에서 살고 있는 내가 왜 여태까지 이리 좋은 인생사진 스팟을 모르는거지?' 라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그래서, 구글맵을 돌려가면서 촬영지를 찾아 보았는데, '시드니 천문대 (Sydney Observatory)'에서 찍은거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정확하게 그 스팟이 맞는거 같죠?ㅋ 호주의 정취가..

댕댕이 영상 | 공을 잡지 못해 짜증이 난 강아지ㅋ + 설사 때문에 첫 병원행ㅠ

요즘 저희집 댕댕이 딸기의 재롱에 하루 하루가 행복합니다ㅋ 저희집 강아지 딸기의 첫번째 웃음 포인트는 귀신 같은 잠자리 포지셔닝ㅋ 진짜 휴식을 취하기에 가장 편안한 공간을 찾아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낮잠을 청합니다ㅋ 같이 신나게 놀다가도 무언가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본인이 좋아하는 곳으로 막 달려가서 일단 드러눕고 봅니다ㅋㅋㅋ 아기 강아지가 잠을 많이 잔다고 듣기는 했지만... 진짜 어디서나 꿀잠을 잡니다ㅋ 그리고 딸기의 두번째 웃음 포인트는 공놀이를 할 때 나타납니다ㅋ 아무래도 딸기가 엄청 작다보니 공을 물거나 잡지를 못하는데요ㅋ 그 공을 잡겠다고 엄청나게 노력을 합니다ㅋㅋㅋ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정말 웃음이 빵 터집니다ㅎ 후, 그런데ㅠ 별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고, 잘 놀던 딸기 였는데ㅠ 입양..

치와와 믹스 강아지 입양 | 우리집 반려견 '딸기'를 소개합니다!

'19년 4월 25일,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바로 귀염둥이 '딸기' 인데요, 딸기를 보고 있자면, 부모님들이 왜 자기 자식은 다 예쁘고, 똑똑하다고 하는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강아지를 입양해도 될까?' 라는 고민은 6개월 정도 했던 것 같고, 제 마음 속에 쏙 들어오는 강아지를 찾는데 또 3개월 정도가 걸린 것 같은데요, 그 3개월 동안에도 여전히 '입양해도 될까? 입양 한다면 어떤 강아지를 입양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계속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4월 25일에 마침내 딸기를 만난거죠! 보는 순간 제가 지금까지 본 강아지 중에서 가장 귀엽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 딱 안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딸기도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떠는 것 하나 없이 제 품에..

시드니 채스우드 브런치 맛집 | Chimichuri

얼마 전까지만해도 반팔 입고 트레킹 다녔었는데, 이번 주부터 갑자기 급작스레 추워졌어요. 한국과 완전 반대죠?ㅎ 이런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인해 제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들이 한 트럭...ㅠ 저도 컨디션만 봤을 때는 약간 간당간당 한 것 같아서, 영양제 등을 엄청 챙겨 먹고 있어요ㅋㅠ 아프기 전에 막아야지, 한번 아프면 엄청 힘들고 짜증나니까요ㅠ 날씨가 추워질수록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고, 그래서 영양보충도 잘 해야겠죠?ㅋ 그래서 오늘은 시드니 채스우드에 위치한 브런치 맛집 'chimichuri'를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호주 사람들은 아침 또는 브런치를 '매우 많이' 즐기는데요, 그래서 맛있는 브런치 카페들도 많고, 이른 시간에만 여는 카페들도 많아요. 새벽 6시에 문을 열여서 오후 3시면 문을 닫는..

시드니에서 여유롭게 브런치 즐기기 | 시드니 브런치 카페 Henry Lee's

시드니에서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하늘이 맑고, 공기가 진짜 좋다는 거예요. 사람이 참 재미있는게 예전에 북경에 살 땐 한국만 가면 공기가 좋아서 아픈 몸도 괜찮아지고 그랬는데, 시드니에 있다가 한국에 가면 공기 때문에 자꾸 컨디션 난조 현상이 발생하더라구요ㅠ 이 날 찾아간 브런치 카페는 Henry Lee's 라는 곳인데요, 시드니에서 힙한 동네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펀 (Redfern)에 위치해 있어요! 그런데, 이 개 진짜 잘 그리지 않았나요? 카리스마가 완전 뿜뿜! 저는 약간 이런 할렘스러운(?) 분위기나는 곳들을 방문하는게 좋더라구요. 무언가 예술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ㅎ 회색빛 벽돌로 지어진 브런치 카페의 건물 외관도 무언가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았어요ㅎ 탁 트인 느낌의 카..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시드니 맛집 - 버거 포인트 (Burger Point)

SNS가 발달한 현재의 세상에서 맛집은 음식이 맛있는 곳 일 수도 있고, 음식이 매우 예쁜 곳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곳이 있다면 정말 최고일테구요. 얼마 전에 바로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 시키는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시드니 웬트워스 포인트 (Wentworth Point)에 위치한 버거 포인트 (Burger Point)라는 음식점인데요, 인스타그램을 하는 시드니사이더 (Sydneysider)들 사이에 매우 핫한 음식점 입니다ㅎ +웬트워스 포인트 외에 시드니 시티에도 점포가 있다고 해요! 실내는 널찍 널찍 시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외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긴 한데, 요즘 시드니엔 쌀쌀한 가을이 오고 있어서 밖에서 먹기엔 조금 무리가 있더라구요. +남반구에 위치한 시..

시드니 맛집 - 채스우드 말레이시아 음식점!

호주 시드니엔 동남아 이민자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현지의 맛이 그대로 묻어 나는 태국식이나 베트남식 음식들을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는데요, 희안하게도 말레이시아 스타일 음식점은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ㅠ 그런데, 얼마 전에 채스우드 스타벅스로 커피빈 사러 갔다가 괜찮은 말레이 음식점을 발견했습니다ㅎ * 호주 시드니엔 개인 카페들이 많고, 스타벅스 같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시드니 내 스타벅스도 시티점과 채우스우드점 단 2개 뿐인데요, 이 날은 갑자기 스타벅스 커피가 땡겨서 채스우드에 다녀왔습니다ㅎ CHEF RASA SAYANG 이라는 식당 이었는데요, 사실 그냥 길 걷다가 보이길래 '오랜만에 말레이 음식이나 먹어볼까?' 하면서 들어간 곳 입니다. 그리고 식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