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경기

명동교자, 미쉐린 빕 구르망에 빛나는 만두&칼국수 맛집

Roy 2022. 8. 15. 23:52
반응형

명동교자

미쉐린 빕 구르망에 빛나는?!

만두&칼국수 맛집

얼마 전에 친구 아이폰이 고장나서,

명동 애플스토어에 갔다가 진짜 오랜만에 명동교자에 다녀왔어요.

 

거의 10년 만에 다녀온 것 같은데,

10년 전에도 맛집으로 유명하긴 했지만,

요즘은 미쉐린 빕 구르망으로 몇 차례 선정되서 그런지 더더욱 인기가 많은 것 같았어요.

참고로 미쉐린 빕 그루망은 미쉐린 가이드 기준으로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아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식당들이 받는 등급이라고 해요. 

명동에는 본점과 분점이 있었는데요, 저는 분점에 다녀왔습니다.

 

분점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요,

날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식당 밖까지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어요.

 

그래도, 회전율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걱정만큼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일요일 오후였는데,

15분? 20분? 이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음식들을 맛봤죠💚

조금 아쉬웠던 점은,

테이블 간격이 진짜 엄청 좁은 느낌이었고,

약간 음식을 빨리 먹고 자리를 비켜줘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약간 드는 것 같았어요.

(뭐, 물론 제 앞 사람들도 그랬기 때문에, 제 기다림의 시간도 짧았던 거 겠지만요)

 

+테이블 앞까지 음식 배달은 서빙로봇이 하고 있었어요! (완전 신기!)

 

로봇이 테이블 앞까지 음식을 가지고 오면,

종업원분들이 테이블로 음식을 올려주기만 하시더라구요.

명동교자의 시그니쳐 음식인 칼국수와 만두에 더해 비빔국수까지 주문을 했는데요,

칼국수랑 비빔국수는 만 원이고, 만두는 만 천원 이었어요.

 

칼국수는 국물이 진짜 진하고, 깔끔하면서도, 유니크 했어요.

무언가 명동교자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칼국수 맛 이었달까요?

 

만두도 당연히 맛있었고,

비빔국수도 맛있었지만, 비빔국수는 진짜 감동적으로 맛있다거나 유니크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칼국수와 만두는 감동적으로 맛있었다는 말!)

 

저는 개인적으로 원래 비빔국수 엄청 좋아하긴 하는데,

다음에 명동교자에 혼자 간다면 칼국수랑 만두 시켜서 먹을 것 같아요.

(비빔국수 먹고 싶을 땐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으로🤪)

참고로, 명동교자 만두는 이렇게 김치로 싸서 먹으면, 더욱더 맛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