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영어

#Speaking Max (스피킹맥스)로 영어공부 하기 (후기)

Roy 2014. 7. 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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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영어 열풍덕에 TOEFL 시험 등록을 하지 못해, 다음달에 ielts 시험을 보게 되었다. '영국 엑센트와 친해지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인터넷을 이곳저곳 뒤지다가 스피킹맥스를 찾게 되었다. 약 일주일 정도 스피킹맥스를 활용해 본 후기를 가감없이 솔직하게 남겨본다.


 물론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도 광고를 몇번 봤지만, 터무니 없이 가격이 비쌀 것이란 생각에 그냥 지나쳤었다. 그런데 시험때문에 마음이 급해 가격을 조회해 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한달동안 어떤 코스든 상관없이 무한정 이용할 수 있는 가격이 4만원 이었다. 교재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교재없이 들어도 전혀 무리가 없는 것 같다. 나도 교재 없이 듣고 있고.


 내공UP코스에는 왕기초표현과정, 기본패턴과정, 실력패턴과정, 비즈니스패턴과정이 있다. 그리고 내가 활용하고 있는 런던편은 실전UP코스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 코스에는 런던코스 외에 뉴욕편, 아이비리그편, 호주편 등이 있다. 스페셜코스에는 MBA&BIZ편, 세계일주편 등이 있다.


 우선 장점은 스피킹맥스가 여러 광고 등에서 자랑하듯이 지역별 살아있는 문화와 영어를 체험할 수 있다.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런던편에서는 정말 영국에 있는 것처럼 영국사람들과 인터뷰한 영어를 들으며, 영국식 발음뿐만 아니라 런던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런던 사람들의 생각까지 배울 수 있다. 컨텐츠 구성자체가 상당히 알차게 되어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정말 어학연수에 간 것처럼 다양한 영어를 듣고, 문화를 배우며 영어듣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며 생각지도 못했던 삶의 지혜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스피킹맥스로 공부하면서 얻게 되는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런던편에서 택시기사분에게 왜 택시기사가 되었는지 묻자 택시기사 아저씨가 자신이 사랑하는 런던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었다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와 자긍심을 보여주었는데, 그의 직업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 마인드에 바탕한 자긍심이 실로 내게 많은 것을 말해 주었다.


 물론, 많은 만족을 하며 스피킹맥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단점도 있다. 다양한 영어와 문화를 배우며, 전체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지만, 말하기 공부에는 생각보다 약한 면모를 보이는 것 같다. 물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이 아님에도 원어민과의 발음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나, 엑센트로만 발음을 비교하다보니 발음이 틀려도 엑센트만 맞으면 발음이 정확하다고 평가된다. 사실 외국인이 말한 문장과 전혀 상관없는 한국말을 엑센트만 맞춰서 말해도 발음이 맞았다고 평가되는 경우도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이런저런 장단점을 비교해 봤을 때 speaking max(스피킹맥스)는 비용 이상의 값어치는 확실히 하는 것 같다. 스피킹맥스로 열심히 공부한다는 가정하에, 광고 등에서 말하는 것처럼 어학연수의 효능과 비교한다면, 외국인과는 수줍어 잘 대화하지 못하지만, 열심히 외국TV보고, 선생님 수업하는 거 듣고, 친구들 말하는 거 들으며 생활하는 사람의 어학연수 효과정도는 보장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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