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이야기

일상 : 북경에 돌아왔고, 란저우라면 (란주라면)을 먹었다.

Roy 2016. 8. 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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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경으로 돌아왔습니다ㅠ 방학동안 가족들하고 같이 지내다가 혼자 기숙사방에 있으려니 외롭고 우울하네요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ㅠ




짐을 풀고... 점심으로 '요시노야'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으며... 우울한 마음을 달래고자 평소엔 잘 안보던 '라디오스타'를 봤는데요, '오!', 진짜 신기하게... 오늘 김포공항에서 '음악의 신ㅋㅋㅋ' 이상민씨를 봤는데, 오늘 제가 본 '라디오스타'에 이상민씨가 나오더군요ㅋㅋㅋ 뭐, 별거 아니지만ㅋㅋㅋ 혼자서는 그냥 신기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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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제가 가장 그리워하던 중국음식 중 하나인 '란저우라면 (란주라면)'을 먹었습니다ㅎ 이곳 저녁 날씨가 선선해서... 혼자 슬슬 자전거 타고 나가서 먹고 왔는데, 역시 맛있더군요ㅎ 중국의 10대 면요리 중 하나라고 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진짜 맛있습니다


사실, 저는 술만 마시면ㅋㅋㅋ 란저우라면이 자꾸 땡겨서 친구들 끌고 잘 가는데ㅋㅋㅋ 중국친구한테 북경 돌아왔다고 말하면서... 란저우라면 사진 찍어서 보냈더니... 'finally' 라고 답장 하더군요ㅋㅋㅋ


어쨌든ㅋ 오늘은, 칭화대 정문쪽에 있는 란저우라면 가게에서 먹었는데요, 14RMB (우리돈 2400원 수준) 주고, 한그릇 따뜻하게 잘 먹었습니다ㅎ 란저우라면 옆에 있는 수안메이탕 (우리나라 매실음료 같은..?!)은 6RMB 였구요ㅎ


좋아하는 란저우라면을 먹고 나선 우울했던 기분이 아주 조금은 괜찮아졌습니다. 뭐, 그래도 여전히 우울하긴 하지만요ㅠㅋ





음, 그러니까... 이 글의 결론은... 란저우라면은 중국 특유의 음식냄새(?!)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별로일 수 있는데, 저처럼 중국음식 좋아하는 분들한텐 진짜 강추 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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