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베트남

베트남 다낭 여행 : 영응사 / 오행산 (마블마운틴) 음영굴

Roy 2016. 8. 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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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여행 2일차 오전에는 영응사마블마운틴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오행산의 음영굴에 다녀왔어요ㅎ 걸어다니는 코스가 많았는데, 동남아 답게 엄청 덥더군요 




음영사에는 엄청 큰 불상이 있었는데요, 1일차에 갔던 미케비치에서도 보였던 불상이예요ㅎ 




베트남 전쟁 후에 공산화된 조국을 탈출했던 보트피플들 중 상당수가 성공하지 못하고 바닷속에 빠져 죽었는데요, 그당시에 탈출에 성공했던 사람들이 자신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바닷속에 빠져 죽었던 사람들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설립한 절이 영응사라고 해요.




절을 찬찬히 거닐면서 구경해 보았는데, 색감 같은게 참 화려하더라구요. 길거리에서 본 도자기 같은 것들도 대부분 색감이 다 화려해서... '베트남 사람들은 화려한 색을 좋아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구경을 하다보니 뿌리가 나무를 감싸고 있는 나무들이 있더라구요. 오, 되게 신기했어요ㅋ 




그리고, 저 멀리 미케비치에서도 보였던 불상을 실제로 앞에서 보니까 정말로 더 커보이더라구요ㅎ 정말 거대했습니다ㅋ




불상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다낭시내가 한눈에 다 들어오는 것 같았는데요, 참 아름답더군요ㅎ 아무래도 전 해안도시에서 살아야할 운명인 것 같아요ㅋ




그나저나 영응사 한바퀴 돌고나니까 땀이 '주르륵' 흐르더군요ㅋ 그래서 에어컨 잘 나오는 고속버스로 돌아가서 땀을 식히며ㅋ 마블마운틴으로도 불리는 오행산에 있는 음영굴에 갔습니다.




음영굴엔 천당과 지옥이 있는데요, 우선 밑으로 내려가는 코스라 쉽게 갈수 있는(?!) 지옥부터 찾아갔습니다.




역시 지옥 가는 길은 무섭습니다ㅠ




지옥에 도착하니... 딱 한글자가 쓰여져 있더군요. 바로, 마음 심(心).


지옥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다는 뜻이겠죠?...




지옥을 나와... 가기 힘든(?!) 천당으로 향했는데요. 높은데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는 길이 가파르고 험해서... 가기가 진짜 힘들었어요ㅠ 옥황상제님 보려다가... 정말 옥황상제님 볼 것 같았어요ㅋㅠ




그리고, 천당에 올라와 바라본ㅋ 인간세계 입니다ㅋ




2일차 오전일정은ㅋ 더운데 많이 걸어서 힘들기는 했지만ㅠ,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던 일정 이었던 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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