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단일치기 여행하기 좋은 곳, 키야마

Roy 2015. 4. 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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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 주변엔 여행하기 좋은 곳이 많다. 그 중에 가장 유명한 2곳을 뽑으라면, 내 개인적인 의견으론, 블루마운틴키야마이다.


 그래서 지난 일요일엔 키야마에 다녀왔다!




 키야마는 조용한 해안 마을 이었다. 파도소리도 들리고, 나무도 푸르고, 하늘도 맑고,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 였다. 평소엔 관광객으로 많이 붐빈다고 하는데, 내가 간 날은 날씨가 조금 별로여서 그랬는지 관광객도 별로 없었고.





 풍경 하나 하나가 정말 그림같다.




 키야마에는 2개의 유명한 장소가 있는데, 하나는 이렇게 물이 뿜어져 나오는 'blowhole point' 이다. 화산 폭발하듯이, 물이 계속해서 뿜어져 나온다.




 다른 한 곳은 바로 이 하얀 등대! 키야마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이 등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바다와 연결된 수영장도 있다. 날이 좀 쌀쌀해서 수영복을 안챙겨 갔었는데, 몇몇 사람들이 속옷만 입고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사람들이 막 다이빙도 하고 그러는데, 예전에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꽃보다 청춘'에서 막 자유롭게 수영하고 놀던 그런 모습이 떠올랐다.




 그래서 나도 팬티만 입고 물속으로 퐁당~ 들어갔다. 친구들한테 이 사진을 보여줬더니, '1초전' 사진 같다고 했지만, 실제론 울타리 같은게 있어서 안전하다. 물론, 저 큰 파도가 일부 넘쳐 들어와 물을 조금 먹긴 했다.





 정말 평화롭다. 이런데서 살면 심심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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