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로코 영화? 트위터를 하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가 'Z세대의 로코 영화' 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Z세대의 로코는 뭐가 다른가 싶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이 아주 큰 역할을 하더군요. 친구를 괴롭히는 것도 육체적으로 괴롭히는게 아니라, 소셜미디어에 몰카 같은 걸 찍어 올려서 망신을 주는 형식으로 괴롭히더군요.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이버 폭력' 같은 안 좋은 면도 있었지만, 영화를 통해 Z세대의 긍정적인 부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미국 언론들이 뽑은 Z세대의 특징 중 하나가 '다양성의 인정' 이라고 하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