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서 그런지 요즘 입맛이 너무 없다. 오늘 점심도 입맛도 없고, 배도 안고팠는데, 그냥 점심시간이 되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일식집을 추천해준 친구는 맛집이라면서 우리를 데리고 갔는데, 나는 그닥 많이 먹지는 못했다. 식당은 북경(베이징) 오도구 칭화대앞 TUS PARK A동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간판은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실내는 꽤나 괜찮았다. 실내가 꽤나 넓어서 단체모임 같은걸 진행하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빵빵하게 틀어줬던 에어컨이다. 우리가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게가 진짜 시원했다. 메뉴판은 2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하나는 일식요리 메뉴판 이었고, 다른 하나는 일식과 중식사이 어딘가쯤에 있는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