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MBA 입학전까지 약 8개월의 여유시간이 생겼다. 입학전까지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우선은 호주 워킹홀리데이부터 가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여행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서 이나라 저나라 워킹홀리데이 비자 시스템을 알아봤는데, 가장 손쉽고 빠르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는 나라가 호주였다. 단순히 워홀 비자 발급 받기만 쉬운 것이 아니라, 지금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가 보내준 호주 사진들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공기가 안좋은 북경에서 생활하다보니, 호주 같이 공기 맑은 곳이 더욱 그리웠는지도 모르겠다. 신청은 정말 정말 간단했고, 작업이 이루어지는 속도도 상당히 빨랐다. 워홀 비자 발급 조건에만 부합하고, 신청료만 내면 복잡한 절차없이 비자가 발급되는 느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