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도쿄에서 디즈니랜드에 갔다가, 만화영화들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만화영화를 보면 마음이 정화되면서 편안해질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거든요ㅎ 그래서, 어제 '아나스타샤 (Anastasia, 1997)' 라는 만화영화를 봤는데요, 디즈니 만화영화의 공주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나스타샤'라는 여자주인공을 왕자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연약한 공주가 아닌 독립적이고 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묘사한 시각이 참 마음에 들었달까요? * 아래부터는 만화영화 '아나스타샤'의 결론을 포함한 일부 내용이 함께 적혀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러시아의 마지막 공주인 아나스타샤는 황실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