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 2일차 오전에는 영응사와 마블마운틴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오행산의 음영굴에 다녀왔어요ㅎ 걸어다니는 코스가 많았는데, 동남아 답게 엄청 덥더군요 음영사에는 엄청 큰 불상이 있었는데요, 1일차에 갔던 미케비치에서도 보였던 불상이예요ㅎ 베트남 전쟁 후에 공산화된 조국을 탈출했던 보트피플들 중 상당수가 성공하지 못하고 바닷속에 빠져 죽었는데요, 그당시에 탈출에 성공했던 사람들이 자신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바닷속에 빠져 죽었던 사람들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설립한 절이 영응사라고 해요. 절을 찬찬히 거닐면서 구경해 보았는데, 색감 같은게 참 화려하더라구요. 길거리에서 본 도자기 같은 것들도 대부분 색감이 다 화려해서... '베트남 사람들은 화려한 색을 좋아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구경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