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산즈예술구 2

#따산즈(798) 예술구에 다시 다녀오다; 중국 북경(베이징)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는 여행지

예전에 중국 북경(베이징)의 798예술구를 다녀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북경, 더 나아가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다를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관련글 : #중국 북경 여행_중국의 소호, 북경(베이징) '따산즈798예술구' 그래서 나는 지인들이 북경에 온다고 하면 798예술구를 가장 강력하게 추천해 준다. 물론 만리장성, 자금성(고궁), 천안문 광장 등도 중국 베이징을 대표하는 관광지이고 꼭 가봐야 할 곳들 이지만, 그 곳들은 이미 내가 추천을 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798예술구만 별도로 추천을 하는 편이다. 그리고 798에 다녀온 내 지인들은, 십중팔구 대만족을 하며 중국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나 역시 이번으로 3번째 798예술구에 나녀왔고, 3번..

#중국 북경 여행_중국의 소호, 북경(베이징) '따산즈798예술구'

중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예술특화지구 따산즈798예술구에 다녀왔다. 뉴욕에 소호가 있다면, 중국에는 따산즈예술구가 있다는 말을 만들어 낸 곳이다. 따산즈예술구는 우리나라의 통영 동피랑마을, 서울 이태원, 파주 헤이리마을 등의 특성이 모두 한데 어우러져 있는 느낌이다. 따산즈예술구가 위치한 곳은 과거에는 군수공장이 몰려 있던 곳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버려진 마을이 되었다. 그러던 찰나 1996년에 중국의 미술 대학 중 하나인 중앙미술학원이 이곳에 작업실을 두면서,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예술의 거리로서의 모습을 차츰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철거될 위기까지 내몰렸다가 벽화가 그려지며 유명해진 동피랑마을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가난한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