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 맛집

북경맛집 / 베이징 오도구 철판요리 맛집

Roy 2016. 9.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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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경공기가 정말 좋은데요, 그래서 하루에 거의 2~3만보씩 걷고 있어요ㅎ 언제 다시 이런 행복한 시기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ㅠ 산책하면서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즐기고 있죠ㅎ


그래서, 요즘 학교식당 보다는 오도구에 있는 식당을 자주 가는데요, 얼마 전에도 유센터에 있는 철판요리 맛집에 다녀왔어요ㅎ




북경 (베이징) 오도구엔 한국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 프렌차이즈들도 꽤 많이 있어요. 빵집도 뚜레쥬르랑 파리바게트 2개다 있죠ㅎ 투썸 카페도 있구요ㅎ


파리바게트가 위치해 있는 유센터엔 '박승철헤어스투디오'랑 '이가자' 미용실도 있죠ㅎ 그리고, 바로 그 유센터 건물 5층에 철판요리 맛집이 있습니다ㅎ




유센터 5층은 식당가라서, 철판요리집 외에도 홍콩이나 베트남요리를 판매하는 식당들도 함께 위치해 있는데요, 여기있는 음식점들은 '완전 맛있다'는 아니어도 최소한 '평타 이상'은 다 하는 것 같아요ㅎ




그리고 식당마다 앞에 메뉴판이 있어서, 가게 안에 들어가기 전에 음식의 종류나 가격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ㅎ




테이블 세팅은... 뭐ㅋ 단출합니다ㅎ




음식을 주문하면 요리사님이 나와서 이렇게 바로 앞에서 음식을 해주시는데요, 저는 68RMB (우리돈 10,000원 정도)인 세트메뉴를 주문했어요ㅎ 이게 가장 저렴한 세트메뉴 였음에도 불구하고, 다 먹으니까 배가 꽤 부르더라구요ㅎ 




세트메뉴에 같이 나온 국은 우리나라 '무국' 느낌이 '아주 살짝' 났는데, 시원하니 괜찮더라구요ㅎ




기름에 볶은 야채도 고소하니 맛있었구요ㅎ




계란도 맛있었어요ㅋㅋㅋ 뭐, 그냥 다 맛있다고만 쓰고 있는데, 맛있다는 표현 외에 딱히 다른 표현을 못찾겠네요ㅋㅋㅋ




그리고, 조개랑 굴ㅎㅠ 


일본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지역의 해산물이 중국으로 밀수 되었다는 뉴스를 얼마전에 접한 후... 해산물과는 약간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요. 여기선 맛있어서 그냥 먹을 수 밖에 없었어요ㅠㅠ 맛있는거 앞에선 왜 이렇게 자제가 안되는지 모르겠어요ㅠ... 당분간은 그냥 해산물은 주문 자체를 안하려구요ㅠ 앞에 있으면 먹으니까ㅠ  




메인 요리인ㅋ 연어와 소고기 스테이크 입니다ㅎ 후추맛이 정말 강하게 나기는 했는데, 저는 맛있었어요ㅎ 제가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동남아요리 중에 후추맛이 강하게 나는 음식이 있었는데... 약간 그런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도 나는 것 같았어요ㅎ


하지만, 저랑 같이 간 친구는... 후추맛이 너무 강하게 난다고 다시는 안간다고 하더라구요ㅠ 음... 그러니까, 저처럼(?) 강한 후추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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