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 맛집

북경 (베이징) 오도구 맛집 : 맥주 마시기 좋은 술집 'The Golden Era'

Roy 2016. 6. 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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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경엔 비도 꽤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덕분에 하늘도, 공기도 많이 맑아졌죠ㅎ 참고로, 북경의 공기가 맑음일 땐, 저의 기분도 자동적으로 맑음 입니다ㅎ :)




 어제 밤엔 북경 (베이징) 오도구 영화관 옆에 있는 'The Golden Era' 라는 술집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셨습니다ㅎ 오랜만에 마셨다고 쓸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최근에 술을 꽤 많이 마신 것 같군요ㅎㅠ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자제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ㅋㅠ)




  'The Golden Era'엔 실로 다양한 맥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ㅎ 가격도 꽤나 저렴합니다. 가장 저렴한 맥주인 칭다오와 버드와이저는 1병에 10RMB (우리돈 1800원 수준) 입니다ㅎ




 실내는 전체적으로 약간 조용한 호프집 분위기를 풍깁니다. 특히, 음악소리가 크지 않아서, 대화하기에 참 좋습니다ㅎ 저 같은 경우엔 클럽이 아닌 이상, 노래소리가 시끄러워서 대화하기 힘든 곳은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ㅠ.




 벽면과 천장은 인테리어에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을 줍니다ㅎ 무언가 오도구에 있는 외국인들을 주타겟으로 한 술집이란 느낌이 들더군요ㅎ 


 오도구엔 칭화대, 북경대, 어언대 등 대학교가 몰려 있어서 외국인 학생들도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외국인 학생들을 주타겟으로 한 음식점이나 술집들이 꽤 있죠ㅎ.




 외부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어제는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역시나 외부 테라스석은 만석이더군요ㅠ




 그래서, 저희는 실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오늘까지 해야 할 숙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ㅎ 술을 마시긴 했지만, 나름 건설적이죠?!ㅋ



 그렇게, 몇 시간을 이야기 하다가...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혼자서 음악을 들으며 걸어서 숙소까지 돌아 왔습니다ㅎ 바람도 불고, 공기도 좋고, 혼자 산책할 맛 나더라구요ㅎ 혼자 걷는 길에 보이던 학교 풍경도 좋았고ㅎ 역시, 공기가 좋으면, 뭐든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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