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Berowra Waters'

Roy 2015. 7. 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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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호주 시드니 인근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그 3번째 장소 'Berowra Waters' 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 한다. 역시 구글맵으로 'Berowra Waters'를 검색해서 다녀 왔고, 시드니 시중심에서 왕복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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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rowra Waters' 를 가는 길은 조금 험난(?) 하다. 좁고 꼬불 꼬불한 산길을 넘어가야 하는데, 가끔씩 왕복 1.5차선 정도 넓이의 도로가 나와서 운전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웠다.




 산길을 넘어가면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기다리는 차들이 이렇게 줄지어 서있다. 다리가 별도로 놓여져 있지 않아서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는데, 배는 24시간 운행한다고 한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 차창을 통해 따사로운 햇빛이 비췄고, 창문 밖 풍경도 매우 아름다웠다.




 기다리는 동안 셀카도 하나 찍었는데, 햇빛의 영향으로 코가 사라져 버렸다.





 차에 탄 채로 배에 올라 타서 5분 정도를 가니 'Berowra Waters' 핫플레이스(?)에 도착했다. 배에서 내려 차를 주차한 후 바로 음식점을 찾았다.




 인터넷을 통해 사전 조사를 해보니 이곳의 음식점들은 대부분 인당 $50 이상으로 비싼편인데, 그나마 'FISH CAFE' 라는 곳이 저렴한 편이었다.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주는데, 그 번호표를 테이블에 세워 두면 음식을 가져다 준다.




 차와 커피는 5달러 수준이다.





 음식류는 아침메뉴가 $8~$12 이고, 일반메뉴가 $15~$20 수준인데, 주말이 평일보다 조금 더 비싸다.




 카페 내부에도 자리가 있지만, 워낙 풍경이 좋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테라스에 앉아서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테라스에서 바라 본 풍경은 위와 같다. 보트도 빌릴 수 있는데, 작은거 1시간 빌리는데 40달러 정도 였다. 보트와 함께 낚시 도구도 빌릴 수 있었다.




 풍경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담소를 10분 정도 나누니, 내가 주문한 '피쉬앤칩스'가 나왔다. '피쉬앤칩스' 별로인데 가면 정말 심하게 정크푸드 같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나름 먹음직스럽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맛도 엄청 뛰어난 건 아니었지만, 가격대비 나름 괜찮았다.



 음식을 먹고 이곳 저곳을 산책하며 둘러보니, 요트를 가지고 있는 부자들이 낚시 등을 하러 자주 오는 여행지 느낌이 물씬 났다. 실제로 자동차에 요트 끌고 온 사람들도 많았고.


 그 사람들 모습이 꽤나 여유롭고 편안해 보여서, 나도 나중에 돈 좀 벌면 이런데에 요트 끌고 낚시하러 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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