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얼마전에 중국 MBA 졸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졸업논문 오럴 디펜스'에 성공한건데요, 이제 각종 서류 작업만 잘 마무리하면 7월에 졸업하겠네요!


후아, 그러고보면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입학하려고 원서 작성하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니! 학교 생활하면서 힘들 때는 빨리 졸업하고 싶기도 했는데, 막상 졸업할 때가 다가오니 정말 아쉽고 서운합니다ㅠ


사실 졸업논문 쓰면서도 너무 힘들어서ㅠ '아, 빨리 졸업논문 끝내고 졸업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막상 졸업논문까지 다 쓰고 나니 진짜 끝났다는 생각에 아쉽습니다ㅠ 


일하면서 쓰다보니 졸업논문을 정말 열심히 쓰진 못했지만, 양이 양이니 만큼 쓰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ㅠ 'MBA에서 무슨 졸업논문을...!' 이라는 생각도 가끔은 했고요. 제가 알기로 미국, 유럽, 그리고 홍콩이나 싱가폴 MBA에선 졸업논문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거든요ㅠ 칭화대 MBA와 북경대 MBA 등 중국 본토의 MBA들이 특이하게 졸업논문을 요구하고 있죠. (일반 석사학위증서도 같이 나오기 때문 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쓰기 너무 힘들었다구요!)


양은 중국어로 작성하면 3만자, 영어로 작성하면 2만 단어 수준이었는데요, 정말 책 한권 출판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하ㅠ


그래도 주제는 제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을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힘든 와중에도 흥미롭게 작업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다시 하라고 하면 다시는 못할 것 같습니다ㅋ (하지만 이런 작업을 앞으로도 계속 해야할 운명을 타고난 것 같기도 하고...ㅠ)




어쨌든, 뭐, 이제 졸업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같이 걷던 이 길이 그리울 날이 얼마남지 않은 거죠.




자주 투덜 거렸지만,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도 그리울 것 같고.




동기들도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은 한달이 천천히 흘러 갔으면 좋겠습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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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ynf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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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word 2017.05.30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앙... 블로그가 좀 조용한 이유가 있었군요

    이렇게 훌륭한 이유라면 저도.. 블로그 쉴 수 있을거 같아요 ㅠ_ㅠ


    완전 멋지고 멋지십니다

    졸업까지 한달... 주변 지인분들과 많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랄게요 ^^

    • Roynfruit 2017.05.30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 아닙니다ㅠ 사실 그냥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것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ㅠ

      한달동안 열심히 놀아 보려구요~ㅎ

  2. peterjun 2017.05.31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업이.... 얼마 남지 않으셨군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
    남은 시간은 여유롭게 보내셨으면 좋겟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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