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이야기 55

외국에 살면서 좋은 점 2가지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살다보면 서럽고 안좋은 점들도 있지만, 좋은 점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 개인적으로 외국에 살면서 좋다고 느끼는 점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ㅎ (서럽고 안좋은 점들은 다음 기회에!ㅋ) 어제 시드니에서 저보다 먼저 자리를 잡고 생활하고 있던 대학시절 선배누나를 만나서 오랜만에 한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는데요, 호주에 살면서 좋은 점으로 둘다 공감한 것 중에 하나가 '쓸데없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살아도 된다' 였습니다. 간단하게는 집 앞에 나갈 때 정말 대충 걸쳐 입고 나가도 된다는 것인데요, 저만해도 아침운동 나갈 때 반바지에 아쩌시용ㅋ 무릎양말 신고 나갑니다ㅎ 한국에서는 절대 이런 패션으로 동네 슈퍼도 안가는데 말이죠ㅋ 요즘 겨울이라 반바지만 입..

시드니 로즈 (Rhodes) 이케아 방문

호주 시드니로 보금자리를 옮겨서 생활하려니 은근히 필요한 물건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집 근처에 위치한 이케아 (IKEA)에 다녀 왔어요ㅎ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로즈 (Rhodes) 라는 곳인데, 로즈 워터사이드 (Rhodes Waterside) 라는 큰 쇼핑몰 안에 이케아가 위치해 있거든요ㅎ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면 이케아 말고도 다른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케아로 직진을 했습니다ㅋ 왜냐하면 이케아로 가는 길목에 사고 싶은 물건들이 꽤 많았거든요ㅠ 예를 들자면... 비디오 게임기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순간 정신줄 놓았으면 구매할 뻔 했다니까요ㅠ 직진해서 들어간 이케아ㅎ 북경 이케아를 갔을 때도 자기집인 것처럼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시드니 이케아에도 역시 그런 사람들..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귀국 정리

꿈만 같았던 약 5개월간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생활. 이곳에서의 생활에 상당히 만족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 올 생각도 하고 있긴 하지만, 일단은 한국으로 우선 돌아 갈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떠나기 전에 시드니 곳곳을 돌아다니는 한편, '심적, 서류적' 귀국 정리도 하고 있다. 호주 생활에 도움을 줬던 지인들에게 감사인사도 하러 다니고, 또 은행 또는 연금과 관련된 마무리 작업도 하고 있다. 연금과 관련된 업무는 다니던 회사에서 소개시켜준 보험설계사 분하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연금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국민연금 같은 개념이라서 해지를 마음대로는 할 수는 없고, 한국으로 최종적으로 돌아가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만료 시켜야 연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살지 않을 것이니, 회사에..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Berowra Waters'

오늘은 호주 시드니 인근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그 3번째 장소 'Berowra Waters' 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 한다. 역시 구글맵으로 'Berowra Waters'를 검색해서 다녀 왔고, 시드니 시중심에서 왕복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관련글]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west head lookout'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팜비치 (palm beach)' 'Berowra Waters' 를 가는 길은 조금 험난(?) 하다. 좁고 꼬불 꼬불한 산길을 넘어가야 하는데, 가끔씩 왕복 1.5차선 정도 넓이의 도로가 나와서 운전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웠다. 산길을 넘어가면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팜비치 (palm beach)'

호주 '워킹홀리데이' 중 '워킹' 파트가 끝난 후 '할리데이'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동안 시드니 도심에서 접근하기 쉬운 맨리 및 본다이비치 등만 다녀왔었는데, 얼마전엔 시드니 외곽 팜비치 (palm beach)에 다녀왔다. 거리는 시드니 도심에서 약 40km 정도. 지난 번 드라이브를 다녀왔던 'west head lookout'과 마찬가지로 왕복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관련글]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west head lookout' 역시나 평화롭고 깨끗한 호주의 바다 풍경. 호주는 지금 겨울이라서 사람이 붐비지 않아 더욱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추운 겨울이었지만 산책이나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는데, 그들의 모습이 상당히 여유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인근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west head lookout'

요즘은 '호주 워킹할리데이' 중 '할리데이'를 즐기고 있다. 특히, 차를 렌트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한데, 얼마 전에도 호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지인이 강추해 준 시드니인근 드라이브 코스 'west head lookout'를 다녀 왔다. 차를 렌트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니, 그동안 차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다. 차 없이는 가기 힘든 곳도 많고, 또 기차 타고 다니면서 놓쳤던 풍경들도 참 많았던 것 같다. 구글맵을 키고 약 1시간 정도를 운전하니 'west head lookout'이 나왔다. 산길을 달려 왔는데, 그 산길을 달리는 동안 평화로운 주변 풍경이 정말 좋았지만, 캥거루가 갑자기 튀어나오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도 동시에 들었었다. 그리고, 내가 운전하는 와중에 캥거루 한마리가 갑자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캔버라 당일치기 여행 - 시중심, 국회의사당 등

맛집과 국회의사당 방문이 목표였던 호주 캔버라 여행. 캔버라를 여행한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평화로움' 이었다. 호주 시드니에서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면서도 평화로움을 많이 느꼈었는데, 캔버라는 시드니보다 더 평화롭게 느껴졌다. 캔버라 여행의 첫 목적지 였던 브로드버거가 위치한 시중심의 주차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이곳은 진짜 평화로운 곳이구나' 하는 것이 팍팍 느껴졌다. [관련글]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캔버라 당일치기 여행 - 맛집 No.1 브로드버거 (brodburger) 브로드버거가 위치한 시중심에는 흥미로운 마켓들이 몇 군데 있었다. 그중 패션 마켓도 있었는데, 연세가 좀 있는 분들 중에 패션감각이 뛰어나 보이는 분들이 많이 모여 계셨다. 패션마켓 옆으로는 각종 호주 특산물 등..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캔버라 당일치기 여행 - 맛집 No.2 아시안 누들 하우스 (Asian Noodle House)

호주 캔버라의 두번째 맛집은 아시안 누들 하우스 (Asian Noodle House) 이다. 1위로 소개했던 브로드버거(brodburger)와 함께 캔버라 지역 최고 맛집 지위를 다투는 맛집이라고 한다. [관련글]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캔버라 당일치기 여행 - 맛집 No.1 브로드버거 (brodburger) 캔버라 당일치기 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맛집 탐방에 있었기 때문에, 점심은 브로드 버거에서 먹고 저녁은 아시안 누들 하우스에서 먹었다. 구글 맵에서 'Asian Noodle House'로 검색하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차이나타운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국 슈퍼마켓과 식당들이 주변에 꽤 많이 있었다. 브로드버거처럼 그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주차할 공간이 아예 없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캔버라 당일치기 여행 - 맛집 No.1 브로드버거 (brodburger)

호주에 있는 동안 맨날 시드니 지역에만 머문 것 같아서 캔버라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차를 렌트해서 다녀왔는데, 캥거루 때문에 운전하기가 너무 무서웠다. 다행히라고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내가 친 캥거루는 없었는데, 시드니에서 캔버라까지 약 300km를 운전하면서 차에 치여 죽은 캥거루를 4마리나 봤다. 호주에선 조금만 도심을 벗어나 운전을 하면 캥거루나 야생동물들이 언제 도로로 튀어나올지 몰라 마음이 조마조마 하다. 어쨌든, 캔버라 여행의 목적은 호주 수도인 캔버라에 있는 '국회'와 캔버라의 맛집을 탐방하는 것 이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보니 캔버라 1등 맛집은 바로 브로드 버거 (brodburger) 였다. 그래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brodburger'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호주에서 한국으로 사갈만한 것들

이제 호주 시드니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한달도 안남았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가족 선물은 무엇을 사야할지, 또 내가 호주에서 사가면 좋은게 뭘지 조금씩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요즘 한국에서 구매할 수 없는 물건이 뭐가 있겠냐마는, 호주에서 사면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은 향수, 비타민영양제, 그리고 호주산 화장품 및 썬크림류 이다. 우선 나를 위한 남성용 향수 하나를 대용량으로 하나 구매할 생각이다. chemist warehouse 같은 호주 약국 같은 곳 몇군데만 발품 팔면서 돌아다니면 한국에서 구매하는 가격의 60~70% 수준에 향수를 살 수 있다. 여성용 향수도 꽤 싸지만 동생은 향수가 많고, 엄마는 사용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