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여행 70

오랜만에 중국 여행, 가장 먼저 할 일은 30일 단수 비자 발급 받기!

지난 설 연휴에 3박 4일간 중국 상해로 단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연휴 직전에 여행을 결정했는데, 다른 곳은 비행기표가 너무 비싼데, 그마나 중국 상해가 조금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상해행을 결정하고 비행기표를 끊었는데, 중국이기 때문에 여행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비자 발급 받기...! 그래서, 중국 여행을 위한 30일 단기 비자를 받기 위해 여러 대행사를 알아보았습니다. 셀프로 신청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하지만, 대행사 통해서 하는 것 보다는 성공률(?)이 낮다는 이야기도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었고, 정말 너무 급하게 여행을 결정한 덕분에 거절 당할 경우 재신청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대행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과거에 비자를 신청할 때는 대략 8~10만..

겨울이면 생각나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 & 끓인 콜라 [랜선여행]

하얀 눈이 내리는 세상을 보고 있자면, 생각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중국 하얼빈 입니다! (물론, 제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호주 시드니는 한 여름이지만, 아무래도 요즘 제가 보고 있는 컨텐츠들이 대부분 한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보니 저도 아주 조금은 겨울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15년 1월에 중국 하벌빈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기차역에 도착해서 밖에 나오는 순간 'ㅆ'욕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엄청 추웠어요. 하지만, 이 도시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겨울에 다녀오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여름에 가면 얼음으로 된 벤치 등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하얼빈의 날씨가 정말 얼마나 추웠냐면, 저렇게 얼음 위에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더 시리다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았어요. 어차피 가만히 서 있어..

훠궈의 본고장 중국 중경에 위치한 찐 꼬치훠궈 맛집 (重庆, 충칭)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한발짝 움직이기도 힘든데요ㅠ 그렇다보니, 여행이 더더욱 땡깁니다😢 하지만 꽤나 오랫동안 못가겠죠?😭 특히나 요즘 제가 살고 있는 호주 시드니의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중국 중경 (重庆, 충칭)에서 먹었던 훠궈들이 종종 생각납니다. 원래 제가 훠궈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중국 중경에서 먹었던 훠궈들은 다른 어떤 도시에서 먹었던 훠궈들 보다 매운맛이 훨씬 강해서, 추울 때 먹으면 따뜻한 열이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중국 중경에 있었던 약 일주일 간 정말 매일 훠궈를 먹었는데요,진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았고,훠궈의 본고장 답게, 정말 모든 훠궈집들이 맛있었어요! 심지어, 중국 중경에선 KFC에서도 꼬치훠궈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이건 생각보다 맛있진 않았어요🤣🤣🤣 KFC가 ..

야경이 미쳤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 중국 중경 (重庆, 충칭)

'19년 12월. 밤이 아름다운 도시 중국 중경 (重庆, 충칭)에 다녀왔습니다. 축구감독인 '충칭의 별' 이장수정말 좋아했던 영화인 '중경삼림'사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중국 중경은 매우 친숙한 도시인데, 작년에서야 처음으로 방문을 해봤어요! 그런데 사실 영화 '중경삼림'도 중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게 아니고, 홍콩에 있는 '중경맨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훠궈의 본고장 답게 중경엔 맛있는 훠궈집도 많았지만(!)야경이 정말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완전 제대로 미친 야경😍 그 야경과 어울리는 예쁜 건축물도 많았는데요, '홍야동' 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성 같았어요! 중경엔 중국의 유명한 강 중에 하나인 장강도 흐르고 있는데요,그 장강 위에서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바라보..

중국 시안 여행 중 엄청 당당한(?) 소매치기 만난 썰

오늘은 중국에서 엄청나게 당당한 소매치기를 만났던 썰을 풀어보려고 하는데요, 때는 바야흐로 2009년, 제가 중국 지난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가 시안으로 여행을 갔을 때 발생하죠. 1x시간 동안 침대기차 타고 힘겹게 도착한 시안ㅎ 시안은 삼국지 게임의 팬인 제가 중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도시 중에 하나 였습니다ㅎ 시안의 옛이름은 장안, 삼국지 게임을 할 때 낙양과 함께 가장 중요하고 풍요로운 도시로 묘사된 곳이죠ㅎ 실제로도 오랜 시간 동안 중국의 수도 역할을 한 도시이기도 했구요ㅎ 시안의 야경을 바라보면 무언가 그 옛날의 찬란함이 느껴지면서, '내가 삼국지 게임을 하면서 그토록 힘겹게 먹으려고 노력했던 땅에 실제로 서있구나' 하는 감회가 들기도 했죠ㅎ 그런 시안에서 중국 오악 중 하나인 화산에 놀러..

주말에 하는 북경 자유여행 코스 (여유로운 2박 3일 버전)

일전에 북경을 2박 3일 동안 빡세게 자유여행하는 코스를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금요일밤에 떠나 일요일까지 2박 3일간 북경에서 주말을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ㅎ 제 친구들이 저랑 술마시러 북경에 왔을 때ㅋㅋㅋ 주로 활용했던 코스죠ㅋㅋㅋ +기간도 2박 3일로 짧고, 코스 자체도 여유롭게 짜여져 있기 때문에 북경여행 3대장 (만리장성, 이화원, 자금성) 중 자금성 한 곳만 포함하고 있는 코스 입니다ㅎ [관련글 - 2박 3일 빡센 코스]주말에 하는 중국 북경 자유여행 코스 (2박 3일 코스) * 북경 주말 (2박 3일) 자유여행 여유로운 코스 (금요일) 북경도착 -> 호텔 체크인 -> 싼리툰 (클럽 or 바 or 둘다) (토요일) 호텔조식 -> 천안문광장&자금성 -> 전취덕 왕푸징..

주말에 하는 중국 북경 자유여행 코스 (2박 3일 코스)

오늘은 2박 3일 짜리 중국 북경 자유여행 코스를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ㅎ 스케쥴은 직장인분들이 금요일밤 퇴근 후에 비행기 타고 북경에 도착해서 주말간 '빡세게' 여행하는 걸로 짜봤습니다ㅎ 참고사항 +1. 북경 3대 관광지를 꼽으라고 하면 '만리장성, 자금성 (고궁), 이화원' 인데, 2박 3일 코스론 북경 외곽에 위치해 있는 '만리장성'에 가는 건 조금 무리일 듯 싶어서, 일정에서 만리장성은 뺐습니다ㅠ +2. 북경을 자유여행 하실 땐 '바이두지도 (百度地图)' 어플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북경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은 대부분 엄청나게 큽니다. 무더운 여름에 많이 걸으려면 힘들겠죠...? 그래서 북경은 더운 여름보단 시원한 봄가을이 여행하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정요약 -> '빡센' 2박 3일..

중국 북경여행 : 798 예술구

어제는 오랜만에 북경날씨가 좋았어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덥지도 않았고, 공기도 좋았거든요ㅎ 하지만 제 마음은 우울했죠ㅋ 어쩌면 이제 곧 이 도시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은 우울하더라고요. 뭐,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2년을 넘게 살았으니 정이란 것도 조금은 들었으니까요. 그래서 '만약에 내가 북경을 떠난다면 어디가 가장 그리울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고, 학교 캠퍼스를 제외하곤 '798 예술구'가 가장 그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길거리에서 공유자전거를 하나 찾아서 '798 예술구'로 달렸습니다ㅎ 제가 살고 있는 왕징에서 '798 예술구'가 무척이나 가깝거든요. 바이두지도상으로 거리가 약 3.5km 정도 나오더군요ㅎ 역시 중국에서 요즘 대세는 공유자전거. 여..

중국 북경여행 : 고북수진 & 만리장성 (사마대장성)

얼마전에 학교에서 저랑 가장 친하게 지내던 한국인 동기가 북경 (北京, 베이징)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ㅠ 그래서 둘이 북경 외곽에 있는 고북수진 (古北水镇, 구베이슈이전)으로 이별여행(?ㅋ)을 다녀왔는데요,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ㅎ 먼저 북경 시내에서 고북수진으로 가는법 입니다. 북경 지하철 동직먼역 (东直门, 동즈먼)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데요, 위 사진에 있는 안내 표지판은 동직먼역에는 없고 고북수진에만 있습니다. 저도 다른 블로그들 몇 개 보면서 길을 찾았는데, 블로그들 마다 저 표지판 사진이 올라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도저히 동직먼역에선 저 표지판을 못찾겠더라고요. 그런데 알고보니 동직먼역엔 저 표지판이 없더군요ㅠ 지하철 동직먼역에서 내려서 바이두지도 등의 앱..

중국 북경여행 : 난뤄구샹 & 호우하이

지난주 토요일 저녁에 정말 오랜만에 난뤄구샹과 호우하이에 다녀왔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난뤄구샹과 호우하이는 북경판 '인사동+삼청동'의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ㅎ 난뤄구샹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해서 항상 수많은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지난 토요일에 갔을 때도 역시나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ㅎ 난뤄구샹엔 작은 상점들이 줄지어 서있는데요, '두타' 라는 이름을 가진 옷가게도 있더군요ㅎ 중국 화장품 가게. 화장품 자체 보다도 포장이 마음에 들더군요ㅎ 포장을 되게 중국적으로 예쁘게 한 것 같은 느낌?ㅎ 중국 대부분의 여행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오'... 중국 전통 의상들ㅋ 난뤄구샹에서 구매한 건 아니지만 저도 한벌 가지고 있죠ㅋ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붐비는 가게 중 하나였던 '퍼즐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