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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합법적인 일자리? : tfn과 연금(super) 신청하기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와서 워홀러의 삶을 시작한지도 어언 3개월이 넘었다. 첫달은 적응하면서 맞는 일자리 찾는다고 많이 고생했지만, 둘째달부턴 다행히 스타트업 회사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되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호주에서까지 회사생활 스트레스를 받는 삶을 살고 있는 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처음 시작하는 회사의 이런저런 상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 호주 시드니 생활하면서 가끔 보면 정말 너무 아무 것도 모르고 호주에 와서 고생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나도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중국인 친구 하나 밑고 그냥 학교 입학 전 남는 시간 새로운 경험 '가볍게' 해보겠다고, 별로 안 알아보고 왔는데, 나보다도 모르는 친구들도 꽤 있다. 어떤 친구들은 '캐쉬잡'이 불법인 것 자체를 ..

미란다커 크림으로 유명한 호주의 '루카스 포포크림' 후기

호주는 한국과는 계절이 정반대이니 이제 겨울의 길목에 들어섰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입술이 조금씩 트기 시작했다. 중국 북경에서 겨울을 보낼 때 처럼 무지막지하게 갈라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트긴 터서 조금 아팠다. 그래서, 호주 시드니 현지에 있는 김에 미란다커 크림으로도 유명하고, 호주에서 온 마법의 연고로도 유명한 '루카스 포포크림'을 구매했다. 호주 국민연고답게 정말 어디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고, 25g 소형 사이즈의 경우엔 계산대 앞에 이렇게 놓여 있는 경우도 많다. 가격은 $3.99 니까, 한화로 하면 3500원 정도인 것 같다.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에 비하면 훨씬 '저렴 저렴' 한 것 같다. 아무래도 한국까지 배송료도 있으니까... 사실 계획적으로 산건 아니고, 샴푸사러 갔다가 계산..

호주 이스트우드 맛집...? 중국식 양꼬치 부페 'BBQ HOT'

'뭐지...? 이런 불친절함과 이런 불편함은 참으로 오랜만이네...' 싶었던 맛집. 이런저런 중국 꼬치류 음식을 맛 볼 수도 있고, 맛도 있긴 했는데, 참으로 불편하고 불친절 했다. '불친절한 욕쟁이 할머니 동네 맛집 컨셉' 이라고 하기엔 일하는 직원들이 너무 어렸고, 또 가격도 싸지 않았다. 맛과 가격은 고급 식당인데, 서비스와 편의시설은 그게 아니어서 조금은 혼란스러웠던 식당이 아니었나 싶다. 부페로 선택시 가격은 인당 30달러 수준이고, 위치는 이스트우드역에서 중국쪽 거리로 나와서 쭉 직진하면 된다. 저녁 피크타임에 갔더니 꼬치류 음식들이 많이 동나 있었다. 꼬치류 뿐만 아니라 밑반찬과 과일, 음료 등도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채워 달라고 했더니 채워주긴 채워 주는데, 엄청 째려봤다. 직접 자리에..

호주 시드니 맥쿼리 쇼핑센터 맛집 - 난도스 치킨 (Nando's) - 맥쿼리 대학 앞

어제 '샌 안드레아스'를 심야영화로 봤다. 영화에 대한 나의 간략 평은 '볼거리 풍부하고 재미있다. 그러나 스토리 포함 그래픽적 요소를 제외하곤 '해운대'가 더 괜찮은 것 같다' 이다. 뭐, 어쨌든! 심야영화 보기 전에 출출한 배를 채울 겸 호주 시드니 맥쿼리 쇼핑센터 영화관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맛집 '난도스 치킨 (Nando's)'을 찾았다. 난도스 치킨은 세계 곳곳에 체인이 있는 식당으로, 포르투칼식 직화치킨 전문점이다. 맨날 치킨은 한국식 치킨만 먹다가 오랜만에 다른 종류의 치킨 먹으려니 기분이 업업! 혼자가면 반마리, 2명이선 한마리가 적당한 것 같다. 2명이서 한마리 시키면 30불 정도 인데, 치킨 외에 사이드 메뉴 2개를 더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매운 밥 (SPICY RICE)와 CHI..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 맛집 '사천 (쓰촨) 레스토랑'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엔 다양한 종류의 중식당이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2곳은 홍콩 레스토랑과 사천 (쓰촨) 레스토랑이다. 'OLD TOWN - HONG KONG' 이라는 이름의 홍콩 식당은 지난번에 포스팅을 했었고, 오늘은 사천식 레스토랑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호주 시드니시티 달링하버 근처 차이나타운 중식 맛집 'OLD TOWN - HONG KONG' 사천레스토랑은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 뿐만 아니라 채스우드에도 그 분점이 있다. 시티도 그렇고 채스우드도 그렇고 항시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한 맛집이다. 시드니에는 중국인들만 많이 몰리는 중식당들이 꽤 있는데, 이곳은 외국인들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맛집이다. 찾는 방법은 매우 간단! 시드니 차이나타운 중심에 있는 정각 주변에 위치해 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vivid sydney) - 써큘라 키

5월 22일 금요일 부터 6월 8일 월요일까지 열리는 호주 시드니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vivid sydney)'!!! 토요일은 너무 늦어서 달링하버 쪽만 보고, 일요일은 써큘라키에서 달링하버까지 다시 한번 돌아봤다. 사실 오늘도 캔버라에서 친구가 비비드 시드니 보러 온다고 해서, 또 보러 간다. 질릴만도 한데, 자꾸 자꾸 봐도 아름답고 좋다. 써큘라 선착장 (써큘라 키, circular quay) 역에 내리니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꽉 차 있고, 그 사람들 너머로 아름답게 빛나는 불빛들이 보인다. 써큘라 선착장 주변 곳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불빛의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선착장 건너편엔 오페라 하우스가 빛나고 있다. 오늘만큼은 아이폰 카메라가 부족해 보였다. DSLR이 ..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시드니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vivid sydney) - 달링하버

이번주 금요일 부터 호주 시드니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호주 시드니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 중 하나라는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vivid sydney) 가 시작된 것이다! 기간은 5월 22일 금요일 부터 6월 8일 월요일까지! 비비드 시드니 축제기간 동안은 시드니 도심 곳곳이 아름다운 불빛과 함께 한다. 평소에도 아름다운 시드니가 더욱 아름다워 지는 것이다! 시드니 도심 중에서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는 서큘러 선착장 (서큘러 키, circular quay) 주변이 비비드 시드니의 '핫스팟' 이다. 그렇지만, 난 어제 타운홀에서 야식을 먹고 시간이 너무 늦어서 우선은 달링하버로 향했다. 서큘러키는 오늘 밤에 다시 가는 걸로~ 타운홀에서 달링하버로 넘어가는 길목에 '..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종가집 맛김치'를 사다.

사실 아이패드 미니로 글을 작성 했었는데, 어플이 자꾸 네트워크 에러라면서 포스팅이 안되었다. 그래서, 노트북으로 다시 작성중! 어쨌든 이제 느끼함과는 안녕이다! 왜냐하면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처음으로 김치를 샀기 때문이다. 하하. 한인 슈퍼마켓에 가니 이런저런 김치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 뉴스에도 얼마전에 중국산 김치들이 많다고 나왔었는데, 이곳 호주 시드니에도 이름과 설명은 분명 한글로 적혀 있는데 중국에서 수입된 김치들이 많았다. 처음 들어 본 브랜드들도 많았고. 그래서, 내가 한국에서 부터 익숙하게 들어왔던 '종가집 맛김치'를 구매했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맛에 실패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 친구와 살고, 또 친구가 요리를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요리를 해먹으면 90% ..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브리타 나벨리아 정수기를 구매하다!

호주에선 사람들이 대부분 그냥 수돗물을 마신다. 그런데 나는 수돗물을 안마셔 버릇해서 그런지, 수돗물을 마실 때마다 수돗물 특유의 냄새가 느껴진다. 기분상 그런 걸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상당히 심하게 수돗물 냄새가 난다. 호주 식당에서도 정수기 물대신 수돗물을 그냥 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런 경우엔 마시기는 마시지만 평소처럼 물을 많이 마시게 되지는 않는다. 나란 남자 원래는 하루에 2L 이상 물 마시는 남자... 밥 먹기 전후에도 물을 상당히 많이 마시는데, 수돗물 주는 식당에선 한 컵 정도씩만 마신다. 어쨌든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집주인의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해 물을 마셨는데, 이번 집은 다들 수돗물 그냥 마시는 분위기! 그래서 몇 일 정도를 고민하다가, 자꾸 물 마시는 양이 ..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치킨 맛집! 양념통닭 최고~

진짜다, 진짜를 찾았다! 외국에서 먹어 본 한국식 치킨 중 가장 맛있는 곳을 찾았다. 바로,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 위치한 레드페퍼 (red pepper)다. 위치는 스트라스필드역에서 꽤 가깝고, 구글맵에 레드페퍼라고 치면 바로 검색이 된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스포츠클럽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입장 자체가 불가하다. 신분증 검사 후 안쪽으로 들어가면,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그 옆으론 카페와 호프를 주문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나는 파닭과 양념통닭을 주문! '오늘의 치킨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명언을 따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다. 파닭은 파와 닭, 그리고 와사비 양념이 오묘한 조화를 매우 잘 이루고 있었다. 양념치킨도 너무 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