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34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더 랜치 (The Ranch)'

영화 '옥자'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재가입을 한 이후로 넷플릭스 회원이 아니어서 보지 못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시트콤인 '더 랜치 (The Ranch)' 입니다. '더 랜치'는 미국 중서부인 콜로라도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는 가족의 모습을 코믹하게 담아낸 미드 입니다. '더 랜치'를 통해 미국 중부 시골지역의 상당히 보수적인 백인가족의 삶을 엿볼 수 있는데요, 정치적인 내용은 거의 안나오지만 이들이 중간 중간 대사하는 걸 들어보면 이들이 보수층 공화당 지지자라는게 느껴지죠ㅎ 대통령 싸인을 받았다고 (사진 찍었다고 였나?) 자랑하는 사람한테 부시 싸인이냐고 물었다가 오바마 싸인이라고 하니까 실망하는 모습 등을 통해서 말이죠ㅋ 남자주인공은 애쉬튼 커처..

미드 트루블러드, HBO와 뱀파이어가 만났다...

지난 단오절 연휴 때 HBO 미드 '트루블러드 (True Blood)'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2개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시즌1을 정주행했죠ㅋ 'HBO에서 만든 뱀파이어 드라마라니!' 이 이야기만 들어도 이 드라마가 어떨지 대충 감이 오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정말 엄청 섹슈얼하고, 자극적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뱀파이어물 중에 (영화, 드라마 통틀어서) 가장 자극적인 작품인 것 같습니다. lol 드라마의 세계관도 되게 독특합니다. 뱀파이어랑 인간이 한데 어울려서 살고 있죠. 뭐, 물론 그런 상황에 대해 반감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종교적인 이유로 뱀파이어들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나옵니다. 그리고 뱀파이어들이 사람의 피를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도록 '트루 블러드' 라는 사람의 피..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HBO 미드 뉴스룸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국 드라마가 하나 있습니다. JTBC '뉴스룸'이 아닌, HBO에서 시즌3 까지 방영된 '뉴스룸 (The Newsroom)' 이란 미드인데요, 진짜 뉴스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ㅎ 출연진이나 내용은 픽션 (fiction) 인데, 드라마가 다루는 사건들은 대부분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 입니다. 그래서 실제 뉴스 채널들도 많이 언급되고, 오바마 전대통령 같은 유명 정치인들의 실명도 종종 거론 됩니다. 이분이 뉴스룸을 이끄는 앵커, 이 드라마의 주인공 Will McAvoy 인데요, 무언가 진짜로 지적인 앵커 같아 보이지 않나요? 그런데, 이분 영화 '덤앤더머 (Dumb and Dumber)' 에서 더머 역할을 하셨던 분이더라구요. 와우! '뉴스룸'은 드라마답게ㅋ..

가볍게 보기에 좋은 미국 시트콤 'accidentally on purpose'

밥 먹을 때 TV 같은거 보면 더 많이 먹고, 그래서 살도 더 찌고, 그런다고 하긴 하는데ㅠ 전 혼밥 먹을 땐 그래도 뭔가를 보면서 먹어야 심심하지 않더라구요ㅎ 그래서 혼밥 먹을 땐, 아무생각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20-30분 짜리 미국 시트콤을 즐겨 보는 편인데요, 최근엔 'accidentally on purpose' 라는 미드를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약간의 드라마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ccidentally on purpose' 는 37살 여성 기자와 22살 남성 요리사 (라고 쓰고 '요리사 꿈나무' 라고 읽는다)가 술집에서 만나서 'fun'으로 하룻밤을 자고 (라고 쓰고 '몇 번 더' 라고 읽는다) 임신을 하게 되면서 한집에서 알콩달콩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내용이..

미드 '틴 울프 (Teen Wolf)', MTV에서 만든 10대 늑대인간 이야기

거의 일주일만에 또 포스팅을 하는 것 같네요ㅠ 자주 하고 싶은데, 바쁘기도 하고, 피곤하니까 게을러지기도 하고 그렇네요ㅠ 그런 와중에도 미드는 꼬박 꼬박 챙겨보고 있는데요, 최근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는 틴 울프 (Teen Wolf) 입니다. 틴 울프 (Teen Wolf)는 2011년 부터 MTV에서 방영되기 시작해서 현재 시즌 6가 방영중입니다. 저는 이제 막 시즌 3를 끝내고, 시즌 4를 시작하려 하는데요,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스토리도 상당히 흥미진진 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ㅎ 거기다가 출연진들이 남자건 여자건 다 섹시해서, 전 드라마 보면서 운동에 대한 욕구도 막 생기더라구요ㅋ !여기서 부터는 드라마 내용도 약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스캇과 스타일즈 인데요, 둘다 평..

Betas (베타스) -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이야기를 다룬 미드

아직 2월 밖에 안되었지만, 올해들어 가장 재미있게 본 미드를 꼽으라면 단연 'Betas (베타스)' 인데요, 베타스는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 미드 입니다. 2014년에 에피소드당 25분 정도의 분량으로 총 11개의 에피소드가 방영 되었는데요, 아마존이나 IMDb 에서의 평점이 괜찮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시즌2가 안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ㅠ 사실, 저는 시즌1을 엄청 단기간에 끝냈는데, 시즌 2를 볼 수 없으니... 금단현상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ㅠ 그만큼 공감도 많이 가고 (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허구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재미있었는데... 왜... 왜... 시즌2가 안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ㅠ 드라마는 실리콘밸리에서 신개념 데이팅앱을 출시하려고 하..

하이틴 미드 ' 어쿼드 (awkward) ' 후기

저는 혼자 밥 먹으면서, 아니면 이런 저런 스케쥴 사이에 잠깐 짬이 났을 때 '후다닥' 한 편을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0분 짜리 미드'를 즐겨 보는 편 인데요, 최근에는 '어쿼드 (awkward)' 라는 미드를 보고 있습니다. '어쿼드'는 미국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연애 등을 다룬 드라마 인데요, 현재가지 총 5시즌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부로 시즌 3에서 시즌 4로 넘어갔네요. * 밍, 티마라, 제나. 이 드라마의 매력은 '미국 고등학생들의 삶을 상당히 현실적으로 보여준다는 것' 입니다. 물론, 비현실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들도 꽤 나오는 것 같지만, '가십걸' 같은 드라마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현실적인'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는, 미국의 '평범한' 고등학생들의 ..

다시봐도 재미있는 미드 (미국시트콤) 프렌즈 (Friends)

저는 미국드라마 중에서도 특히 시트콤 장르를 좋아합니다ㅎ 생각해보면 처음 접했던 미국시트콤인 ' 프렌즈 (Friends) '가 진짜 재미있었어서, 계속해서 다른 시트콤들을 찾아서 보게된 것 같습니다ㅎ 그러니까, 저를 미국 시트콤의 세계로 끌어들인 작품이 바로 '프렌즈' 인거죠ㅋ [관련글]#추천 미드, 웃기면서도 무언가 감동이 있는 미국 시트콤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 #추천 미드, 미국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 종영 소감 (스포 있음) 사실, 아무래도 아침밥은 혼자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밥 먹으면서 간단하게 볼 시트콤을 찾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프렌즈나 다시 한번 봐볼까?' 하면서 다시 보기를 시작했습니다ㅋ 그런데, 다시 봐도 진짜 재미있어서, 벌써 시즌4..

오랜만에 두근거림을 느끼게해준 미드, 'how to make it in America'

겨울방학 동안 정주행한 미드, 'how to make it in America.' 시즌당 에피소드가 10편이 안되고, 에피소드당 25분 정도밖에 안되서 순식간에 다볼 수 있었다. 가진 것 없는 2명의 친구, 벤과 캠이 뉴욕에서 패션사업가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로, HBO에서 2010-2011년에 시즌1&2가 방영되었다. 매우 아쉽게도 지금까지 시즌3가 안나오는 걸로 봐서 시즌2로 종영된 것 같다. (여기부턴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는...) 뉴욕에서 약간은 루저처럼 살던 벤과 캠이 CRISP라는 의류브랜드를 만들어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주된 내용이다. 이런저런 시련에 흔들리기도 하고,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유혹을 받기도 하지만, 원래 꿈꿨던 방향으로 다시 나아가려는 모습으로 ..

종영한지 조금 된 추천 미드,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시즌1 정주행!

미국에서 방영 당시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미드,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 내가 미국에 있었을 당시에도 그 인기가 정말 대단했었다. 그래서 나도 시즌1 dvd도 사고 그랬었는데, 여차저차 하다보니 제대로 보질 못했었다. 그러다가 여기 호주에서 우연히 시즌1 첫에피소드를 다시 보기 시작하면서...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거의 일주일만에 정주행을 해버렸다. 드라마 제목이나 이미지들을 보면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일일드라마 느낌이 많이 나는데, 생각보다 스릴러적인 요소들도 있고, 심오한 이야기들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스릴러적이고 심오한 이야기들이 우리나라 막장드라마보다 더 심해 보이는 내용들과 꽤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어쨌든, 단순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