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34

내가 좋아하고 추천하는 미드 - 미스테리 에일리언 로맨스 ' 로스웰 (Roswell) '

' 로스웰 (Roswell) '은 인기가 많았던 미드는 아니지만 은근히 마니아층이 있었던 미드로, ' 프렌즈 (Friends) ' 등과 함께 내가 미드를 처음 접하던 시기에 만났던 작품 중 하나이다. 그러고보니, 내가 처음으로 구매한 미국 드라마 DVD도 ' 로스웰 ' 이었다.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 지역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실제로 추락했는데, 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흔한 에일리언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와 상당히 다른 구도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흔히 외계인이 강한 나쁜쪽이고, 인간들은 약하지만 저항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 반해, 이 드라마 ' 로스웰 ' 에서는 외계인이 약자로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어울려 숨어 살려고 하는 반면, FBI를 비롯한 일부..

한국 막장드라마보다 더한 막장 관계가 나오는 청춘물 미드, The O.C (The OC)

예전에 한참 1시즌을 재미있게 봤던 'The O.C'의 2시즌을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고 있다. 1시즌을 보고 친구들에게 이런 막장 관계는 처음 본다며, 드라마 내용을 설명해 주며 재미있는 미드 추천해달라는 친구들에게 소개해줬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때 당시엔 지금보다 더한 충격이었다. 재미는 있는데, 어떻게 드라마에서 이런 막장 관계까지 다룰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아래부터는 The O.C 1시즌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도... 주인공은 라이언, 세스, 마리샤, 썸머 이다. 라이언은 엄청 가난한 학생인데, 형의 범죄에 연루되었다가 세스 아버지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엄마도 도망가고 이런저런 사건이 발생하여 세스의 집에 함께 살게 된다. 세스가 사는 곳은 캘리포니아의 부촌으..

#추천 미드, 웃기면서도 무언가 감동이 있는 미국 시트콤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드가 있으니, 바로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 입니다. 코믹한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하고, 20~30분 이내로 한 에피소를 시청할 수 있어서 원래도 미국 시트콤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이 시트콤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처음 이 시트콤에 대한 정보를 접했을 때는, 'Friends' 나 'How I met your mother' 처럼 확 땡기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가족 구성이 특이하긴 했지만, 앞의 2개 시트콤에 비해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죠. 무언가 자극적인 느낌이 없었달까요? 그런데! 우선 시작하고 나니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다지 자극적인 내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특이한 가족 구성원들이 담아내는 웃기고도 감동적인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거죠. 그러니..

#추천 미드, 미국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 종영 소감 (스포 있음)

#미드 'How I Met Your Mother'이 시즌9을 끝으로 종영하였다. 'Friedns'이후 어떤 미국 시트콤에도 적응하지 못하다가, HIMYM을 만나게 되었고, 정말 시즌9 막바지에 내레이션에서 나왔던 것처럼 같이 울고 웃었다. (사진 아래부터는 엔딩에 관한 정말 강한 스포일러가 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바니가 미치면 시청률이 오르는 현상이 발생했고, 나도 바니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러브라인만큼은 테드와 로빈이 되기를 바랐다. 로빈과 바니를 모두 좋아하지만, 무언가 바니와 로빈의 만남은 지지할 수 없었다.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테드의 부인(이 드라마에서 말하는 YOUR MOM)도 '이제껏 안나오다가 갑자기 왜 이야기 끼어맞추기 하지' 하는 느낌이었다. '기껏 시즌8까지 테드와 로빈이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