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229

#북경 왕푸징 아이스크림 맛집

#북경 왕푸징 아이스크림 맛집 오늘 왕푸징에 갔다가 예상치 못하게 아이스크림 맛집을 발견했다. 거리에 녹색 아이스크림콘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저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길을 걷다 보니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게 보였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집이라는게 선명하게 들어나는 간판이 보였다. #왕푸징은 우리나라의 명동처럼 외국인이 많은 거리인데, 이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외국인 보다 훨씬 더 많은 중국인들이 줄을 서 있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책자에 단순히 홍보된 가게가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 아이스크림 가게라는 느낌이었다. 왕푸징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보이는 회사표찰을 단 사람들도 많이 사먹고 있어서 특히 더 맛에 대한 믿음이 갔다. #아이스크림은 자스민차와 말차..

#가격은 조금 안착하지만, 맛은 많이 착한_홍대 맛집 스가타모리

#대학때 친구들과 맥주 한잔을 하기 위해 오랜만에 홍대 스가타모리를 방문했었다. #스가타모리의 장점은 정말 음식들이 먹음직스럽고, 맛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함께 방문했던 사람중에 만족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물론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것은 약점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음식이 2만 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고, 이집의 자랑 중 하나인 딸기 맥주는 9천 원이다. 칭따오는 병이나 캔으로만 봤었는데, 이집에는 칭따오 생맥주도 있고, 가격은 7천 원이다. 나와 친구들은 이집에 온 기념으로 딸기맥주 한잔씩하고, 칭따오 생맥주로 계속 마셨다. 병맥주와는 다른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날 친구들과 먹은 음식은 모듬스시, 모듬꼬치, 해물치즈떡볶이 였고, 역시나 모든 음식이 만족스러웠다. 특..

#든든한 완당 한그릇, 부산 18번 완당집

#'65년 전통의 맛'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부산 맛집 '18번 완당집' #입구에는 '완당 한그릇을 먹고나니 천지가 내것이로구나' 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나홀로 1박 2일 부산 여행중에 들린 식당으로, 아침도 제대로 먹지 못한 상태에서 들린 식당이였기 때문에배가 상당히 고픈 상태였다. 이것저것 세트로 시켜서 먹을까 하다가 다른 부산의 맛집들도 몇군데 더둘러보고 싶은 욕심에 완당만 주문하였다. #가격은 싸지도 않았지만, 65년 전통과 맛집이라는 유명세에 비해 비싸지도 않았다.나는 완당을 주문하였지만, 내가 갔을 때 주변에서 가장 많이 주문한 음식은 완당+면 이었다. #손님층은 나이드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았고, 나처럼 혼자온 사람도 있고, 맛집으로 외국에도 소개 되었는지 여행책자를 보고 있는 외..

맛집/부산 2014.03.25

#이제는 맛집 선택의 하나의 기준이 되어 버린, 1박 2일에 나온 그집, 통영 대풍관

#이제는 맛집 선택의 하나의 기준이 되어 버린, 1박 2일에 나온 그집, 통영 대풍관. #통영 중앙시장 및 동피랑에 인접하여 위치하고 있으며, 위에 사진과 같은 간판을 확인하면, 그 건물이 아니라 뒷건물에 아래 사진과 같이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는 1박 2일을 포함한 여러 매체에 소개된 내용이 있고, 그중에서도 역시 가장 파워가 있었던 프로그램은 1박 2일이었던 듯, 1박 2일에 나온 메뉴는 별도로 표기되어 있다. #코스요리는 2인 이상 주문시 가능하고, 나홀로 여행객들은 단품 메뉴로 주문이 가능하다. 나는 혼자 떠난 여행이었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B코스로 주문 하였다. #가격은 조금 부담되었지만, 이집의 굴탕수육이 그렇게 맛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통영에 가면 멍게비빔밥도 ..

맛집/통영 2014.03.24

#내 인생 최고의 팥빙수_부산 보성녹차 팥빙수

#내 인생 최고의 팥빙수_부산 보성녹차 팥빙수 #부산 보성녹차 팥빙수집은 부산 여행을 가면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집이다. 부산 여행중 트위터에서 SBS 방송프로그램에 이 집이 소개 되었다는 글을 보고 무작정 찾아 갔던 곳이다. #사실 부산과 보성녹차가 어울리는 조합의 느낌도 아니고, 팥빙수가 땡기는 여름도 아니고, 부산까지 가서 보성녹차로 만든 음식을 찾아 먹는다는 것도 웃긴 일일 수도 있는데, 그 트위터 글을 보고, '아! 이집은 가야 겠다'라는 생각이 이상하리만큼 강하게 들었다. #트위터 글로 봤을 땐, 분명히 가격이 2000원 이었는데, 막상 찾아가보니 가격이 2500원으로 올라 있었다. 그래서 내 첫느낌은 '아~방송 나왔다고 가격 올렸구나. 이런 집이라면 맛도 별로겠네.' 라는 실망감이었다. #그..

맛집/부산 2014.03.21

#이름값 톡톡히 하는 부산 돼지국밥 맛집_송정 3대 국밥

#원래도 유명 했지만, 영화 '변호인' 이후로 더 유명해진 부산의 돼지국밥!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가장 많이 검색된 집이 서면 국밥골목에 위치한 '송정3대국밥' 이었다. 나홀로 부산으로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혼자가면 어색하지 않을까 약간의 우려도 있었는데, 의외로 혼자 온 손님들도 많았고, 나같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지 국밥 먹는 방법도 친절히 알려주셨다. #말투나 억양 때문인지 여쭤보지도 않았는데, 음식이 나오자 사장님께서 이렇게 저렇게 먹으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다. #돼지/내장/순대 중 하나만 먹을 것인지, 섞어서 먹을 것인지 주문시 미리 말을 해주어야 한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기 때문에, 돼지국밥 달라고 했다가, 순대랑 섞어서 달라고 하면 안된다. #돼지와 순대를 섞어서 주문하면 1인상이 ..

맛집/부산 2014.03.21

#여의도에서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나은 점심을_IFC몰 어니스트 키친

#물론 비싼 메뉴도 있지만,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는 가정하에 글을 적는다. 왜냐하면, 나도 여기서 친구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적는 글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위의 전제를 시작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곳은,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비싸면서,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맛있고,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분위기 있는 집이다. 이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낫다는 표현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푸드코트보다 적당히 비싸면서, 적당히 분위기도 있고 맛있는 집을 찾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점심약속 포지셔닝으로 이야기 하자면, 대학생의 경우 인당 2~3만원 밥 먹기 힘든 경우 소개팅 식사 장소로 가능할 것 같고, 직장인의 경우 소개팅 당일 장소로는 조금 약한 느낌이고, 2~3번째 만났을 때 적당히 영화보기 전에 식사하기 좋..

#서울대입구역 맛집_불불이 족발

#맛있다! 불불이 족발. 내가 서울대입구역에서 가장 좋아하는 맛집인 성민양꼬치를 포함하여, 서울대입구역에는 맛집이 정말 많다.얼마전 친구 소개로 알게된 맛집은 바로 "불불이 족발"집이다! 간판에 빨간색 글씨만 읽어보면 "불족"!!! 그 이름처럼 매운 족발이 일품인 곳이다. 치맥이 지겹다면, 족맥을 마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주요 족발 메뉴는 아래와 같고, 인기메뉴는 '불불이 바베큐 족발' 이다.양념반/후라이드반 처럼 불불이반/소금반 주문도 가능하다. 2인이라면 소자 하나로 반/반 시켜서 맥주마시면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 #소자 반/반을 시키면 아래와 같이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매운맛은 닭발 먹는 것처럼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매력적인 매운맛 강도이다! #지금까지 치맥에 지친 당신에게 ..

#홍대카페_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하수다방" 예찬

# '사랑은 은하수 다방 문 앞에서 만나 홍차와 냉커피를 마시며...' 라고 시작되는 10cm의 노래가 있다. 그런데, 그렇게 우리의 사랑이 시작되는 로맨틱한 홍대 카페를 찾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다. 조용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있는 카페는 없고,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은하수다방'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 전에 함께 간 친구의 "초심을 잃었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이해가 갈 정도로, 금요일 저녁엔 자리 잡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로 붐비며, 가격도 외산 프렌차이즈 카페 수준 이상으로 비싸다. 차 한잔 시켜놓고 성냥개비를 쌓아 올리며 조용히 여자친구를 기다리던, 그런 조용한 장소는 더 이상 아니다. 10cm의 노래 때문에 '은하수다방' 사장님은 많은 손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