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맛집 선택의 하나의 기준이 되어 버린, 1박 2일에 나온 그집, 통영 대풍관.
#통영 중앙시장 및 동피랑에 인접하여 위치하고 있으며, 위에 사진과 같은 간판을 확인하면,
그 건물이 아니라 뒷건물에 아래 사진과 같이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는 1박 2일을 포함한 여러 매체에 소개된 내용이 있고,
그중에서도 역시 가장 파워가 있었던 프로그램은 1박 2일이었던 듯,
1박 2일에 나온 메뉴는 별도로 표기되어 있다.
#코스요리는 2인 이상 주문시 가능하고, 나홀로 여행객들은 단품 메뉴로 주문이 가능하다.
나는 혼자 떠난 여행이었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B코스로 주문 하였다.
#가격은 조금 부담되었지만, 이집의 굴탕수육이 그렇게 맛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통영에 가면 멍게비빔밥도 꼭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이래저래 시키다보면 코스로 시키는 것이
더 저렴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코스로 주문 하였다.
#기본반찬도 푸짐하게 나오는데, 단품으로 주문하여도 비슷하게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우리와 같은 생각인지, 우리가 방문 했을 때 주변 테이블도 모두 코스로 주문하였다.
#밑반찬의 맛은 눈물겹게 감격스러운 정도는 아니었지만, TV에 나와서 소개된 집에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맛 수준 이상은 보여주었다.
밑반찬 중에 굴을 간장으로 조린 음식이 있었는데, 그 밑반찬은 조금 감격스러운 맛이었다.
#밑반찬을 먹으며 기다리다 보면, 코스 요리들이 순서데로 제공된다.
요리 하나하나가 정성스레 준비되어 나오는데, 깔끔하게 맛있었다. 정말 TV에서 연예들이 호들갑을 떨고
먹을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지만, 돈 아깝지 않고, 통영에 간다면 한번쯤 방문하여 맛보면 좋을 맛이었다.
#같이 간 친구도 원래는 굴이 비려서 못 먹는데, 이곳의 음식은 먹을만 하다며 만족해 했다.
통영에 오면 이곳에서 음식을 꼭 먹어야 한다는 말을 여러차례 들어서 '미션완료' 한 기분도 듣다고 말했다.
#내 입맛 기준으로는 멍게비빔밥이 가장 맛있었고, 굴탕수육과 굴전도 맛있었다.
#이제는 맛집 선택의 기준이 되어 버린 '1박 2일에 나온 바로 그집들'
그집들 중에서도 실제 방문해 보면 실망할 집도 있기 마련이지만, 대풍관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나에게는,
대풍관 음식을 맛보기 위해 통영에 갈만큼은 아니지만, 통영에 간다면 다시 한번 들리고 싶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