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맛집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시드니 맛집 - 버거 포인트 (Burger Point)

Roy 2019. 4. 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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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발달한 현재의 세상에서 맛집은 음식이 맛있는 곳 일 수도 있고, 음식이 매우 예쁜 곳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곳이 있다면 정말 최고일테구요. 


얼마 전에 바로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 시키는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시드니 웬트워스 포인트 (Wentworth Point)에 위치한 버거 포인트 (Burger Point)라는 음식점인데요, 인스타그램을 하는 시드니사이더 (Sydneysider)들 사이에 매우 핫한 음식점 입니다ㅎ +웬트워스 포인트 외에 시드니 시티에도 점포가 있다고 해요!

 



실내는 널찍 널찍 시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외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긴 한데, 요즘 시드니엔 쌀쌀한 가을이 오고 있어서 밖에서 먹기엔 조금 무리가 있더라구요. +남반구에 위치한 시드니는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 랍니다!




버거의 가격은 15불 전후로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 이었습니다. 다만, 이 집이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이유는 치즈 딥 (Cheese Dip) 이라는 추가메뉴 때문인데, 해당 메뉴를 주문하려면 버거 값 외에 5불을 추가 해야 합니다ㅠ 그래도 전 치즈 딥을 추가하는 걸 강추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 입니다. 버거 2개 + 치즈 딥 & 버팔로 윙.




우선 버팔로 윙은 한국 양념치킨 맛하고 완전 비슷했어요. 뭐, 양념치킨은 항상 옳기 때문에, 이곳의 버팔로 윙도 진짜 맛 있었죠. 그런데, 굳이 여기서 먹지 않고, 한국 치킨 가게에서 먹어도 되는 맛 이었어요ㅋ

 



그리고 이날의 진짜 타겟 이었던 버거들! 속이 엄청 납니다ㅋㅋㅋ 무언가 요즘 유행하는(?!) 버거들은 한 입에 먹으라고 만든 버거들이 아닌 것 같아요ㅎ 한 입에 먹기엔 진짜 다들 너무 커서 턱이 빠질 것만 같더라구요ㅎㅠ




그래도 이 곳 버거의 매력은 치즈에 깊숙히 찍어 먹는 것에 있기 때문에, 버거를 꾸꾹 눌러서 치즈에 찍어 먹었습니다ㅎ 




치즈가 나초 같은 거 찍어 먹는 치즈 맛 이었는데, 치즈가 그냥 단순히 패티로 들어가 있는 거랑은 또 완전히 다른 맛 이더라구요. 훨씬 더 깊고 진한 맛이 났고, 사진용으로 한 번 찍어서 먹어 보는게 아니라, 정말 계속 찍어 먹게 만드는 맛 이었어요ㅎ




맛스타그램 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강추할 한 맛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맛스타그램 안하시는 분들에게도 강추인 곳이지만!



# Burger Point 

Shop RT322 Marina Square, 5 Footbridge

Boulevard, Wentworth Point NSW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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