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캔버라 당일치기 여행 - 시중심, 국회의사당 등

Roy 2015. 7. 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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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과 국회의사당 방문이 목표였던 호주 캔버라 여행


 캔버라를 여행한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평화로움' 이었다. 호주 시드니에서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면서도 평화로움을 많이 느꼈었는데, 캔버라는 시드니보다 더 평화롭게 느껴졌다.




 캔버라 여행의 첫 목적지 였던 브로드버거가 위치한 시중심의 주차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이곳은 진짜 평화로운 곳이구나' 하는 것이 팍팍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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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드버거가 위치한 시중심에는 흥미로운 마켓들이 몇 군데 있었다. 그중 패션 마켓도 있었는데, 연세가 좀 있는 분들 중에 패션감각이 뛰어나 보이는 분들이 많이 모여 계셨다.


 패션마켓 옆으로는 각종 호주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시장들 몇개가 연달아 있었는데, 재래시장 느낌이 나면서도 깔끔해서 좋았다.






 시장 구경을 끝내고 조금 걷다 보니 커다란 호수가 있는 공원이 나왔는데, 정말 한폭의 그림 같았다. 심심할 순 있겠지만, 진짜 이런데서 살면 한없이 여유롭고 평화로울 것만 같았다.







 그렇게 공원을 산책하면서 여유를 즐기다가, 운전으로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찾았다. 맑은 하늘 아래 호주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는데, 자연적인 측면에서 참 축복받은 나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회의사당 건물 앞 호수에 비친 하늘도 역시나 푸르다.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갈 때 여권 등을 요구할 줄 알았는데, 아무런 검사 없이 그냥 들어갈 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기념품 가게가 바로 나왔는데, 국회의사당 관련 기념품 뿐만 아니라 각종 호주와 관련된 아기자기한 상품들이 많았다. 다만, 가격이 외부 상점들 보다는 조금 비싸게 느껴졌다.





 각 나라에서 선물 등으로 받은 물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중국과 관련된 것들이 상당히 많았다.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호주경제도 중국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었는데, 그런 상황들과 관련된 현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국회의사당 옥상에도 올라갈 수 있었는데, 옥상에 올라가서 캔버라의 하늘과 도시를 함께 바라보니 이 도시의 '평화로움'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졌다.









 국회의사당을 나와 호주국립대학교도 둘러 봤는데, 이건 뭐 학교도 평화로워 보였다. 무언가 캔버라라는 도시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관광지는 없지만, 그냥 여유와 평화를 느끼기에 딱 좋은 도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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