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여행

시드니 여행 | 근교로 소풍가기. 세계의 가든을 구경할 수 있는 Fagan Park

Roy 2020. 7. 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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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조금 잠잠해지는 것 같더니, 빅토리아를 중심으로 다시 심해지고 있는 것 같네요 😭


언제쯤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 잡혀서, 마음편히 다시 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 한국에 놀러가고 싶어요 😭 한국에 있는 가족이랑 친구들도 보고 싶구요 😭😭😭




그래도, 그나마 위안인 것은, 제가 있는 NSW주는 상황이 아주 조금은 좋아져서, 이제는 간단한 소풍 정도는 허락을 해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식당 가는 것도 금지 (배달이랑 테이크 어웨이만 가능!), 3명 이상 모여서 걷는 것도 금지 였었는데, 그래도 상황이 많이 호전 되면서 규제가 많이 풀렸죠.




그래서, 저도 얼마 전에 친구랑 시드니 근교에 위치한 Fagan Park라는 곳으로 정말 정말 정말 오랜만에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운전해서 30분 정도 걸렸는데, 시드니 시티에서 부터 운전해서 가면 40-50분 정도 걸릴 것 같더라구요. 시티에서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기는한데, 한 시간 반 이상 걸리는 것 같아요.




규제도 풀리고, 날씨도 좋아서 그랬는지, 소풍 온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고,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강아지랑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저희집 댕댕이 딸기는 보는 강아지 마다 친한척(?!)을 해야하는 성격이라서, 한 걸음 한 걸음 걷기가 아주 많이 힘들었습니다 🤣🤣🤣




공원이 진짜 넓어서 사람들과 간격을 두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던 것도 좋았는데 🥰🥰🥰

세계의 다양한 가든을 만나볼 수 있는 컨셉이 진짜 좋았어요! 🏞🏞🏞



호주식 가든도 있어서, '호주식 가든은 도대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큰 나무들 있고, 말 그대로 그냥 진짜 자연 그대로더라구요 🤣🤣🤣


뭐, 자연 그대로, 그게 바로 호주긴 하죠 😄😄😄




일본식 가든도 있었는데,

창문형식이나 이런건 확실히 일본 느낌이긴 했는데,

지붕기와는 뾰족하지 않고, 둥글둥글한 느낌이 약간 한국식 같았어요. 제가 느끼기엔.




동양적인 건물, 울창한 나무들, 파란 하늘과 그 하늘이 비치는 연못이 조화를 정말 잘 이루고 있어서, 진짜 아름다웠죠 🥰🥰🥰




이 외에도 영국식 가든, 남아메리카식 가든, 네덜란드식 가든 등도 있었는데요, 각 국가별 가든의 특징을 잘 살려 놓은 것 같았어요.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건, 중국식 가든도 있고, 일본식 가든도 있었는데, 한국식 가든이 없었어요 😭😭😭 아직은 우리의 존재감이 조금 부족한가봐요 😭😭😭 




어쨌든, 오랜만에 탁 트인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


뭐, 제가 살고 있는 시드니도 공기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근교 지역에 비해서는 탁 트인 느낌이 확실히 덜 한 것 같거든요 😭 



시드니 근교에서 세계의 가든을 구경할 수 있는 Fagan Park를 영상으로 만나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도 꼭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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