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여행

호주 골드코스트 여행 숙소 - 쿨랑가타 YHA (유스호스텔)

Roy 2018. 10. 22. 22:09
반응형


지난 주말에 골드코스트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토요일 하루 당일치기 출장 이었는데, 시드니 지역의 악천후로 골코에서 돌아오는 비행기가 못 떠서 일요일까지 하루를 더 있게 되었죠ㅠ 이럴 줄 알았었다면... 수영복도 좀 챙겨가고 했을텐데... 당일치기 출장이라고 생각하고 정장만 딱 입고 갔었던 터라ㅠ 진짜 멘붕이 오더라구요ㅠ


거기다가 골드코스트 공항 도착하자마자 항공 취소 공지 문자&메일이 딱! 도착하더라구요. (시내에 있을 때 알려 줬으면ㅠ 그나마 괜찮았을텐데 말이죠ㅋㅠ) 우버에서 내리자마자 스마트폰이 울려서 우버 영수증 메일 왔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항공 취소 메일ㅠㅠ


'토요일 저녁 + (시드니는 악천후인데...) 골코는 날씨가 엄청 좋았음 + 시드니행 비행기가 다 취소 됨' 3 콤보가 뜨니가... 공항에서 반경 30km 내 웬만한 숙소들은 남은 방이 없더라구요ㅠ 그래서 정말 정말 오랜만에ㅋㅋㅋ 골코 공항 바로 옆에 있던 유스호스텔을 예약했습니다ㅋ


1인실 예약하려고 했는데, 잠깐 고민하는 사이에 '예약불가' 뜨더라구요ㅋㅠ 그래서 결국 6인실 예약ㅋㅋㅋㅠㅠㅠ




골코 공항에서 약 1km 정도 거리에 있었던 쿨랑가타 YHA라는 곳 이었는데요, 도착한 날 밤에는ㅋㅋㅋ 너무 지쳐서 유스호스텔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티셔츠 하나만 사서 갈아 입고ㅋㅋㅋ 기절해서 잤네요ㅋ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Quiet hours 였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하더라구요ㅎ




사물함 자물쇠도 안들고 갔었기 때문에ㅠ 가방 놔두고 어디 돌아다닐 처지도 안돼서 정말 간단하게 씻고ㅋㅋㅋ 편한 티셔츠로 갈아 입고 거의 바로 잤습니다ㅋㅋㅋ +참고로, 저기 걸려 있는 옷들은 제 옷이 아닙니다ㅋ




방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깔끔하고 괜찮았어요ㅎ 늦게 간 덕에 정말 오랜만에 2층 침대를 사용해야 해서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나름 편하게 잘 잤습니다ㅎ 




아침에 정신 차리고 일어나서 보니까 공용 공간들도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ㅎ




수영장도 있었구요ㅎ 뭐, 물론... 골드코스트까지 와서 이 작은 수영장에서 수영 할 사람들이 많진 않을 것 같긴 하지만...ㅋ




샤워시설도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뜨거운 물도 잘 나왔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았던 푸른 나무와 하늘도 좋았구요ㅎ 엄청 짜증난 상태로 방문을 했었었는데... 결국 이렇게 괜찮았다라고 결론이 난 걸 보니ㅋㅋㅋ 괜찮았던 숙소인 것 같습니다ㅎ  가격도 30불 정도로 진짜 저렴했구요ㅎ




어쨌든ㅋㅋㅋ 골코까지 가서ㅠ 저는 써핑 한번 못타고ㅠ (사실... 바다 한번 제대로 못보고ㅠ) 아침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로 돌아왔습니다ㅋ




그래도 공항에서 먹었던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달달한 팬케익 때문에 아주 많이 우울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