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여행

호주 브리즈번 여행: 사우스뱅크에 위치한 미술관, GOMA

Roy 2018. 1. 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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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으로 여행을 갔을 때, 도심 곳곳에 Yayoi Kusama 전시회 포스터가 붙어 있었어요ㅎ 사실 제가 원래부터 잘 아는 예술가는 아니었지만, 도심 곳곳에 포스터가 붙어 있는 걸 보곤 '오, 꽤 유명한 사람인가본데?' 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ㅎ




그래서 '전시회가 어디서 하나' 하고 찾아 봤더니, 제가 브리즈번에서 묶었던 호텔과 가까이에 있었던 사우스뱅크의 GOMA (Gallery Of Modern Art)에서 하고 있더라구요ㅎ




사우스뱅크는 브리즈번의 관광중심지(?) 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미술관인 GOMA를 포함해 인공해변 등 관광시설이 몰려 있는 곳이예요ㅎ




도심 안에 이렇게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기며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ㅎ 도심에 있다 보니까 단순히 관광객들만 몰리는 것이 아니라, 현지 사람들도 많이 와서 휴식을 취하는 것 같았거든요ㅎ




GOMA 안으로 들어가서 Yayoi Kusama 전시회가 열리는 곳으로 갔더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 있더군요!!! 일반 전시된 작품들은 줄을 서지 않고 볼 수 있었는데, 신기한 방들(?)은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어요ㅎ




먼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줄서 있었던 방이예요! 무려 40-50분을 기다렸다는ㅠㅠ 


무언가 저한텐 예술작품 이라기 보다는, 거울이 엄청나게 많은 나이트클럽(?!) 같은 느낌이었어요ㅎ




그리고 작은 구멍안에 얼굴을 넣으면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졌던 곳ㅎ 여기서도 약간 예술작품 전시회 보단 놀이공원 같은데 놀러 간 기분이 들었죠ㅎ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the obliteration room'




알록달록한 동그란 스티커들이 붙어 있는 방이었는데요, 입장하는 사람들한테도 스티커를 나눠줘서 직접 방을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줬어요ㅎ




사람들이 엄청나죠?ㅋ 기다리는 것도 힘들었고ㅠ 방 안도 붐비기는 했지만ㅠ 무언가 유치원생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신났어요!ㅋ




일반 전시된 작품들도 전체적으로 밝고 위트있는 분위기 였어요ㅎ 그래서 보고 있으면 그냥 무언가 기분이 좋아지는?ㅎ 색감도 전체적으로 튀는 밝은 색들이 많아서 좋았구요ㅎ


그래서 전시회 보면서 괜히 신났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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