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엄청 더운데요ㅠ 저는 외국에서 놀러온 친구를 열심히 가이드 해주고 있죠ㅠ 그런데, 이 친구... 저도 몰랐던... '경의선 숲길'에 가고 싶다고...ㅠ
'친구야... 이렇게 더운 날... 그런데 걷는 거 아냐...ㅠ' 라고 속으론 생각했지만, 멀리서 온 친구가 가고 싶다고 하니 일단 갔죠ㅠ 이 친구 한국을 엄청 좋아해서 거의 매년 한국에 놀러오고 있어서... 웬만한 관광지는 다 가봤거든요... 그래서, 딱히 다른데 추천할 곳도 없더라구요ㅎㅠ
'경의선 숲길 연남동 코스'는 홍대역 3번 출구에 있었는데요, 도착해서 보니 제가 종종 스쳐 지나가던 길이더라구요. 연남동에 맛집이나 예쁜 카페들이 꽤 있어서 친구들 만나러 종종 가는데, 그 곳으로 가기 위해 지나쳤던 길이 '경의선 숲길 연남동 코스' 더라구요. 제가 주변에 대한 관찰이 너무 부족했나봐요ㅋㅠ
외국인인 친구한테 설명을 들어보니ㅋ, 도심속 숲길을 걸으면서 그런 작은 카페나 상점들을 보는게 '경의선 숲길 연남동 코스'의 포인트라고 해요ㅎ
날이 더워서... 땀은 줄줄 흘렀지만...ㅠ 주변 풍경은 아름답더군요ㅎ
'경의선 숲길'을 구경한 후엔 친구랑 무한도전에 나왔던 공덕역 전골목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그래서, '경의선 숲길 연남동 코스'를 끝까지 완주하고, '아, 이제 시원한 지하철 타고 공덕으로 점심 먹으러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친구가 다른쪽 코스도 걸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ㅠ 하아...
그래도... 다행히... 서강대역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ㅋ 그리고, 서강대역에서 공덕역까지 연결된 '경의선 숲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와, 엄청 덥더만요ㅋㅋㅋㅠ
서강대역에서 공덕역까지 연결된 '경의선 숲길'은 서강대역 1번 출구로 나와서, 2~3분 정도만 걸으면 나옵니다ㅎ 거기서부터 공덕역까지 약 30분 정도 걸었구요ㅋㅋㅋ
뭐... 역시 날은 더웠지만... 정말 더웠지만... 주변 풍경은 좋았습니다... 날만 선선하면 정말 괜찮은 산책 코스일 것 같았습니다ㅋ
공덕역 부근에 도착하니 작은 카페와 상점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날이 더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주말이 아니어서 그런건지... 대부분 문을 닫았더라구요ㅠ 하지만, 이런 가게들이 문이 열려 있다면, 이런 작은 가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았습니다ㅎ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날이 너무 더워서... 지금 시기에 가는 건 아닐 것 같고ㅋ 날 선선해지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ㅋ 전... 이날은... 땀을 정말 너무 많이 흘려서ㅋㅋㅋ 공덕역에서 밥 먹은 후에 용산 드래곤힐스파가서 샤워하고... 다시 여행을 시작했네요ㅋㅋㅋ '경의선 숲길' 가자는 이야기 듣고... 미리 갈아입을 옷을 준비해 갔던게 신의 한수 였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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