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해외 문화

초토화 (Obliterated, 2023), 오락 요소로 가득 찬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코미디 드라마. 인기도 많은데, 시즌2는 아직 미정😭

Roy 2024. 1. 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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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토화 (Obliterated, 202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금은 과하게 자극적이지만, 완전 웃기고, 흥미로운 오락물

최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미국 드라마 "초토화 (Obliterated)"를 정주행 했습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루에 1~2개 에피소드씩 일주일 안에 다 몰아 봤습니다. (평일에 보기 시작해서 이런거 같고, 주말에 보기 시작했다면 주말 이틀간 다 몰아 봤을 거 같긴 합니다😅)

이 드라마는 미국 B급 코미디적 감성과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들이 매우 잘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흥미롭고 재미나게 봤는데, 조금 과하게 자극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보기 조금 그랬던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후방주의 29금 드라마🤦)

먼저, 이야기 구성 자체가 흥미로운데, 주인공들이 약에 취한 상태에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설정은 미국 영화 "행오버" 시리즈를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간단히 말해, 라스베가스에서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폭발 위협을 막기 위해 특수부대가 투입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주인공들이 문제를 해결한 줄 알고 너무 빨리 파티를 열고, 또 약에 취해 버렸는데......🤦 사실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어서, 약에 취한 상태에서 테러리스트들을 다시 상대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약에 취한 히어로들이 테러리스트로부터 라스베가스를 지키는 내용이라니, 무언가 되게 어이 없이 웃길거 같지 않나요? 🤣🤣🤣

"초토화"인 여자 주인공인 아바 윈터스역의 셸리 헤니그는 제가 매우 재미나게 봤던 'Teen Wolf'에 출연했던 배우인데요, 그녀를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어 매우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인 맥나이트역의 닉 자노는 브래드 피트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연기한 맥나이트는 90년대 람보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에 코믹한 요소를 더한 모습이 보여져서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아래부터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아바의 팀원들 중 죽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무언가, '아, 저 캐릭터가 죽나. 시즌2에서도 보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살아나서 돌아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져도 살아남고, 총을 맞아서 죽은 거 같은 장면을 연출해 놓고도 또 살려 놓습니다🤣

 

무언가, 주인공들을 모두 살려 놓은 것은 시즌2를 고려한 결정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또, 전세계적으로도 꽤나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4년 1월 28일 기준넷플릭스에서는 아직까지는 시즌2에 대한 확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즌2가 나오면 좋겠지만, 시즌1의 결말 자체가 매우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혹여라도 시즌2가 나오지 않더라도 뒷 이야기에 대한 답답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새로운 시즌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야기를 어정쩡하게 끝내 놓고, 새로운 시즌이 안나와서 짜증나는 드라마들도 많은데, 이 드라마는 결말이 매우 깔끔하게 잘 정리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결론적으로, "초토화 (Obliterated"는 조금 과하게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유머러스한 요소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을 갖춘 매우 괜찮은 오락 컨텐츠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산다면, 후방은 항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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