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74

호주 시드니에서의 일상: 강아지 키우기 '킹찰스 스패니얼 귀엽다ㅎ'

요즘 호주 시드니에서 제 삶의 낙중 하나는 강아지 키우기 입니다ㅎ 바로 이녀석들 인데요, 제 강아지는 아니고 친구 강아지인데 한달정도 맡아서 키워주고 있어요ㅎ 아직은 호주에 정착하고 있는 단계라서 힘들지만, 나중엔 강아지를 키울려고 생각중이라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죠ㅎ 다행히 녀석들도 절 좋아해주는 것 같구요ㅎ 이녀석들 견종은 '킹찰스 스패니얼' 이라고 하는데요, 전 처음 들어보는 견종인데 영국 왕실에서 키웠던 강아지라고 하더라구요ㅎ 그런데 왕실에서 키웠던 견종이라고 하기엔ㅋㅋㅋ 진짜 활동적이고ㅋㅋㅋ 엄청 활발해요ㅋㅋㅋ 제가 방문 여는 소리만 내도 이렇게 달려들어와요ㅎ 그런데 요즘 제가 이녀석들 때문에 강제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일단은 강아지랑 거의 매일같이 산책을 다니고 있구요ㅎ 두번째..

호주/뉴질랜드 영양제 및 유아식품 선호하는 중국 사람들

저희 동네를 포함해서 시드니를 돌아다니다 보면 위에 사진과 같은 상점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점들에서 호주산 영양제나 유제품들을 구매해서 중국으로 택배 보낼 수 있는데요, 제 주변 중국 친구들만 봐도 중국내 가족 및 지인들의 부탁때문에 이런 상점들을 엄청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 있는 상점에선 위챗페이로도 지불이 가능한데요, 제 친구도 친척 부탁 받아서 물건 사는거 보니까 친척한테 위챗페이로 중국돈을 받아서, 그 중국돈으로 물건을 바로 구매하더라구요. '헐, 호주에서도 위챗페이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니!' 특히 호주 유제품이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유제품들은 이렇게 쌓아 놓고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유제품 중에서도 호주산 분유가 중국에서 그렇게 인기..

시드니 맛집 - 달링하버 이탈리안 레스토랑 criniti's

제가 지금까지 시드니 맛집 관련 포스팅한거 보니까 대부분 한식, 중식, 동남아식 이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큰 마음먹고(?!) 달링하버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도전해 보았습니다ㅎ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어제는 날이 따뜻하니 참 좋았어요ㅎ 20도 정도?ㅋ +언제나 맑은 호주 시드니의 하늘이 참 좋습니다ㅋㅋㅋ (제가 북경에 오래 있었다 보니ㅋㅋㅋ) 그래서 달링하버 근처를 산책하다가 criniti's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ㅎ 입구에서부터 분위기가 '이탈리아 이탈리아' 합니다(?!) +술병들도 이탈리아 국기 모양으로 전시를 해놨어요ㅎ 분위기 좋다 +,+ 실내 분위기도 정말 좋았지만, 날이 따뜻했기 때문에 바깥 풍경이 좋은 외부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ㅎ 저희 테이블에서 보였던 달링하버 풍경..

시드니 맛집 - 로즈 대만 음식점

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시드니 로즈는 아시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있으면 호주가 아닌 싱가폴이나 홍콩에 온 것 같은 느낌도 가끔씩은 받습니다ㅋㅋㅋ 그렇다보니 로즈엔 아시안 음식점들이 꽤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시드니 로즈의 맛집도 대만 음식점 입니다ㅎ 저희집 거의 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 인데요, (어디까지나 호주의 높은 물가에 비교했을 땐)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하니 괜찮습니다ㅎ 실내도 무척 아기자기하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ㅎ 안쪽 그네의자 있는 테이블에 앉아 보고 싶은데, 저기는 항상 사람들이 있더라구요ㅠ 이날도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역시나 그네의자 자리엔 사람들이 있었어요ㅠ 메뉴판도 '귀염 귀염' 합니다ㅋ 메뉴판 안쪽도 진짜..

시드니 맛집 - 달링하버 차이나타운 '마라샹궈'

언제봐도 아름다운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ㅎ 지난 일요일 밤엔 시드니 달링하버 인근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습니다ㅎ 왜 갔냐면... 야식먹으러 맛집에 다녀왔지요ㅋㅋㅋ 야식은 역시 매워야 제맛ㅋㅋㅋ 그래서 제가 찾아간 곳은 '마라샹궈' 전문점 이었습니다ㅎ 기억하시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중국음식 3가지? 훠궈, 딤섬, 그리고 마라샹궈ㅎ '마라샹궈' 재료 사진들만 봐도 무언가 엄청 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ㅎ 근데 마라샹궈는 맵기만한게 아니라 입을 마비시키는 것 같은 맛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ㅎ 그래서 예전에 중국어 초급배울 때 이런 문구가 있었죠ㅋ 한국인: 나는 매운(辣, 라) 음식을 좋아해.중국인: 그런데 마라(麻辣)는 니가 좋아하는 그냥 매운(辣, 라) 거랑은 완전히 다른 맛이야. 저같은 경우..

시드니 한인촌 스트라스필드 김선영 미용실 - 남자 커트

오늘은 머리를 자르기 위해 시드니 한인촌인 스트라스필드에 다녀왔어요ㅎ 스트라스필드역을 나오자마자 한국가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스트라스필드에 가면 무언가 한국의 읍내에 간 것 같은 느낌이예요ㅋㅋㅋ 미용실 가는 길에 제가 시드니에서 좋아하는 한식집 중 하나인 '이모네 해장국'도 보입니다ㅋㅋㅋ 여기 진짜 맛있어욤ㅎㅎ 그리고 스트라스필드역에서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김선영 미용실ㅎ 제가 예전에 워홀로 호주 시드니에 왔을 때도 여기서 머리를 잘랐었는데요, 남자커트를 상당히 잘 하는 것 같아요ㅎ 제 중국친구들도 제가 여기 소개시켜줘서 몇 년째 여기만 다니고 있어요ㅋㅋㅋ 실내 디자인은 한국에 있는 일반적인 동네ㅋ 미용실과 비슷합니다ㅎ 한국미용실과 차이가 있다면 머리를 감으면 추가요금이 붙습니다ㅠㅠ 뭐, 호주에선 ..

호주 시드니에서의 일상 (feat. GNC 메가맨?) - 이상한 나라의 어린왕자 Royㅋ

요즘 유입경로를 보면 '베이비' 수준의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나라 Roy' 또는 '이상한 나라 중국'과 같이 제 블로그 제목이나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을 해서 들어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신기! 신기!) 감사합니다ㅋ 뭐, 물론 그런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렇게 들어오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블로그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ㅋ 얼마전에도 잠깐 언급 했었지만 요즘 친구 강아지 2마리를 대신 돌봐주고 있는데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ㅠ 귀엽기는 한데 손이 정말 많이 가네요. 호주 시드니에서 자리 좀 잡히면 강아지 분양 받아서 키울려고 하는데 1마리만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ㅋㅋㅋ + 호주 시드니가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겨울이라 춥긴 추워요ㅠ 지금은 약간 한..

시드니 맛집 - 전통 베트남 쌀국수 레스토랑

중국친구가 방학이라 중국으로 돌아가면서 자기 강아지 2마리를 저한테 맡겼습니다. 그래서 요즘 강아지를 2마리나 돌보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그래도 이녀석들 재롱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 합니다ㅎ 이녀석들이 한달동안은 제가 보호자라는 걸 아는건지 제 말도 잘 따르고 엄청 좋아해주네요ㅎ 산책 데리고 나가면 '미쳐서' 날뛰는 바람에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ㅋㅋㅋ (다른 한마리는 사진 찍어준 친구가 데리고 있었습니다ㅎ) 요즘 강아지 돌보는 것과 더불어 제 삶의 낙은 시드니 맛집을 찾아다니는 건데요, 얼마전에는 시드니 'Marrickville' 기차역 인근에 위치한 전통 베트남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ㅎ 제가 가려던 음식점 가는길에 다른 베트남 음식점들도 줄지어 서있었는데요, 제 경험상 이렇게 같은 종류의 음식을 파는 음식..

시드니 맛집 - 센트럴 타이 레스토랑

예전에 워홀로 호주 시드니에 왔을 때부터 궁금했던 맛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시드니 도심 센트럴역 인근에 위치한 이 타이 레스토랑인데요. 저녁 영업시간이 새벽 1시까지 꽤 늦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시간대에 가든 대기줄이 항상 길더라구요. 이번에도 밤 11시쯤 갔는데 줄이 길진 않았지만, 어쨌든 웨이팅이 조금 있더라구요. 그래도 이번에는 꼭 먹어보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갔기 때문에 기다렸습니다ㅋ 그리고 마침내 테이블을 배정 받아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ㅎ 태국국왕 내외로 추정되는(;;) 사진들도 벽에 걸려 있고, 식당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태국스러웠습니다. (태국 레스토랑이니까 당연한건가요?ㅋ) 메뉴판을 열자 각종 언론에 소개된 맛집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더군요.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시드니의 맛집 ..

외국에 살면서 좋은 점 2가지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살다보면 서럽고 안좋은 점들도 있지만, 좋은 점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 개인적으로 외국에 살면서 좋다고 느끼는 점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ㅎ (서럽고 안좋은 점들은 다음 기회에!ㅋ) 어제 시드니에서 저보다 먼저 자리를 잡고 생활하고 있던 대학시절 선배누나를 만나서 오랜만에 한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는데요, 호주에 살면서 좋은 점으로 둘다 공감한 것 중에 하나가 '쓸데없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살아도 된다' 였습니다. 간단하게는 집 앞에 나갈 때 정말 대충 걸쳐 입고 나가도 된다는 것인데요, 저만해도 아침운동 나갈 때 반바지에 아쩌시용ㅋ 무릎양말 신고 나갑니다ㅎ 한국에서는 절대 이런 패션으로 동네 슈퍼도 안가는데 말이죠ㅋ 요즘 겨울이라 반바지만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