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05

문재인 대통령 웨이보 팬페이지

요 며칠 웨이보에 '문재인 대통령 팬페이지'가 있다는 소식이 한국에 알려져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저도 그 화제의 페이지에 접속해 보았습니다ㅋ 한국뉴스에 소개된 장면이 캡쳐되서 웨이보에도 올라와 있었습니다ㅋ 팔로워는 약 5만 5천명! 프로필에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과 더불어 좋아하는 것들을 깨알같이 적어 놨더군요ㅋ '운동, 커피' 등이 적혀 있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등산&커피 사랑이 중국에까지 잘 알려진 것 같습니다ㅎ 한국 사람인 저도 처음보는 대통령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꽤 있었는데요, 이런 사진은 도대체 어디서 찾은걸까요?ㅎ 대통령과 영부인의 젊었을 적 사진도 있었는데요, 이런저런 사진들을 보며 운영자분께서 진짜 정성스레 노력해서 팬페이지를 운영하고 계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외주하려면 주숙등기가 필요하다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바빴습니다. 한국에 잠시 갔다가 어제 북경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오늘까지 주숙등기를 다시 해야 했거든요. 예전에 기숙사에 살땐 학교에서 알아서 주숙등기를 해줬었는데, 이젠 외주를 하다보니 이런 것도 다 스스로 챙겨야 합니다ㅠ 아, 참고로 중국에 도착한 외국인은 24시간 이내에 인근 파출서에 주숙등기를 해야합니다. 단, 호텔이나 기숙사 같은 곳에 머무는 경우엔 체크인을 할 때 알아서 주숙등기까지 해줍니다. 주숙등기를 할 때 필요한 준비물엔 여권, 여권사본, 비자사본, 부동산계약서, 집주인 신분증 사본 등이 있습니다. 준비물들을 챙겨서, 바빴지만 더웠기 때문에 슬슬 자전거를 타고 동네 파출소로 갔습니다. 파출소 옆엔 이렇게 인쇄소들이 여럿 있더군요. 저처럼 사본 준비못한 사람들이 이용하기..

중국에서 비즈니스 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10가지 것들

회사 대만동료가 위챗 모먼트 (우리나라 카카오스토리 같은 서비스)에 외국인 누군가가 쓴 것 같은 글을 캡쳐해서 올려 놨는데, 그걸 보는 순간 완전히 '빵' 터지면서 '급'공감이 되었습니다. 바로 '중국에서 비즈니스 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10가지 것들' 에 관한 내용을 다룬 글인데요, 중국에서 공부하며 일하고 있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선 하나 하나가 다 마음에 와닿더군요. 1. 중국에선 모든 것이 가능하다. 중국에선 진짜 불가능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가능한 것도 없는 것 같지만요ㅋ) 뭐랄까요? 우리나라에선 법으로 해도 된다고 하지 않으면, 법에서 허락하지 않았으니까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중국에선 법으로 하지 말라고만 하지 않으면, 법으로 허락하지 않았어도, 하지 말라고도 안했으..

중국 스타트업 회사들의 과감한 초기투자, 왜?

요즘 출퇴근할 때 오포 (ofo)라는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잘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 오포 자전거를 타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 스타트업들의 과감한 초기투자에 대한 생각인데요, 제가 경험하고 느낀 바로는 중국 스타트업들은 초기 고객 확보를 위해 정말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알리바바가 운영하고 있는 ‘타오바오’ 인데요, ‘타오바오’는 처음부터 판매자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타오바오 플랫폼으로 들어와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었죠. 그리고 이러한 과감한 초기투자가 이베이 등 외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밀어내고, ‘타오바오’가 중국 이커머스 마켓을 점령하는 원동력이 되었죠. 참고로, 바이두가 중국 정부의 어시스트(?..

중국/중화권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

한참을 고민하다가 (사실은 약 1~2주 정도를 고민하다가ㅋ) 제가 중국/중화권에서 경험하고 있는 일들을 조금 더 많은 분들하고 공유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짝짝! ㅋㅋㅋ) 개인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와 비교해서 약점인 부분이 ‘이웃기능’의 부재라고 생각하는데, 페이스북 페이지가 이 부분을 커버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 있구요ㅎ 그리고 제 마음대로 이런저런 주제들을 모두 포스팅하는 블로그와 달리 페이스북 페이지는 중국/중화권 관련 내용들만 전문적으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물론 블로그에 올린 중국 관련 글들 중 일부를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구요ㅎ) 지인들 한테 '좋아요'를 요청하기 전에 스스로 페이..

정보/SNS 2017.05.11

북경맛집 / 중관촌 철판요리 전문점

요즘 북경은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ㅠ 최근 며칠 낮 온도는 30도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더운 날씨에 마스크까지 쓰고 다니려니 힘이 드네요ㅠ 이렇게 덥고 힘들수록...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하는데요! (뭐... 언제는 잘 안먹었던 것 처럼ㅋㅋㅋ)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ㅋ 최근 회사 점심시간에 자주 가는 푸드코트가 있습니다ㅎ 바로 '食寶街 (Shi Bao Jie)' 인데요, 얼마전에 포스팅했던 'Grandma's home (外婆家)'도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ㅎ [관련글]북경맛집 / 중관촌 'Grandma's home (外婆家)' 오늘 포스팅할 맛집도 바로 이 푸드코트에 위치한 '철판요리 전문점' 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달라고 하니까,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주문하면 된..

일상 : 중국 북경에서 재외국민투표에 참여하다

4월 25일 부터 30일은 제19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재외국민투표가 진행되는 기간 인데요, 저는 4월 29일, 그러니까 어제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ㅎ 북경 같은 경우엔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한인촌인 오도구와 왕징으로 수송차량을 지원해 줬습니다ㅎ 그래서 최고 33~34도 까지 올라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송차량 안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죠ㅎ (최고! 최고!) 대사관에 도착해보니 개인적으로 찾아오신 분들도 꽤 많이 계시더라구요. 어린 아이들 손잡고 가족단위로 투표하러 오신 분들도 꽤 많으셨구요ㅎ 무언가 북적북적한 분위기 였습니다ㅎ 이렇게 인증샷 찍기 좋은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저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후에 이렇게 인증샷을 한장 남겼습니다ㅎ (그런데 전날 과음으..

중국 바이두 17년 4월 3주차 한국 남자 연예인 인기 순위 : 1위 김수현 2위 김종국 3위 정지훈 (비)

오랜만에 중국 바이두 연예인 인기 순위를 공유하네요ㅎ 사드 이슈 이후론 한국의 새로운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들이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중국에 소개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이 한류스타들의 인기엔 어떤 영향들을 끼쳤을지 궁금하더라구요. 궁금하면 또 찾아 봐야죠ㅎ 그래서 중국 바이두 17년 4월 3주차 한국 남자 연예인 인기 순위를 찾아 봤는데요, 신규 프로그램이 없어서 그런건지 전통의 강자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10위는 EXO의 세훈 이었습니다. 중국 쇼핑몰 가면 EXO가 모델인 패션 브랜드들이 지금도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ㅎ 9위는 방탄소년단의 정국 입니다. 그리고 8위는 대표적 한류스타인 이민호, 7위는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6위는 황치열 이었습니다...

북경맛집 / 왕징 배달음식 '나나네'

이제 오도구에서 왕징으로 이사 온지도 한달이 다 되가네요. 회사가 오도구와 가까운 중관촌에 있어서 출퇴근 하는 시간이 조금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음식과 관련된 삶의 퀄리티는 확실히 올라간 것 같습니다. 오도구와 왕징은 모두 북경에서 한인들이 많이 살기로 유명한 지역들 이지만, 한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오도구엔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은 반면, 왕징엔 주재원을 포함한 한국인 직장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돈을 버는'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왕징의 한식 퀄리티가 오도구 보단 높은 편 입니다. 그래서 왕징에 온 이후로는 음식 걱정을 거의 안하고 살고 있긴 한데요, 간단하게 저렴한 한식 도시락류의 음식을 시켜 먹기엔 조금 불편한 면이 있더라구요. 우선, 인터넷에 '왕징 배달음식'..

북경맛집 / 중관촌 'Grandma's home (外婆家)'

아무래도 요즘 한중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통화를 하다보면, '괜찮냐?'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중국 학교와 중국 회사를 동시에 다니고 있지만, 기존과 다름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저 스스로 조금 더 조심하고 신경은 쓰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약 2년 살면서 여행지 다닐 때 빼고는 안들고 다니던 여권도 매일 들고 다니고 있구요ㅠ 하지만 아직까진 여권 소지 여부를 불심검문 하는 공안을 실제로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ㅎ 뭐, 잘 지내고 있다는 말은, 먹는 것도 잘 먹고 있다는 말이겠죠?ㅎ 그래서 오늘은 제가 최근에 발견한 저희 회사 근처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ㅎ 무언가 이름부터 친근한 'Grand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