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42

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5 : 상해 (상하이) 야경

엄청난 에피소드들과 함께 약 일주일 간의 북경 (베이징)여행을 마무리하고, 상해 (상하이)로 떠났습니다ㅎ 당시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중국내에서 이동할 땐 비행기표를 잘만 구매하면 기차표보다 싼 경우가 많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비행기로 이동시 북경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보다 북경에서 상해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간 더 깁니다ㅋ 북경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이 채 안걸리고, 북경에서 상해까지는 2시간이 조금 더 걸리거든요ㅎ 어쨌든, 북경-상해간 비행시간도 짧다보니 기내식 먹으면서 친구랑 수다 좀 떠니까 금방 도착하더군요!ㅎ 상해공항에 도착하니, 전지현 누나가ㅋ 출연한 휴대폰 광고가 딱! 그러고보면, 전지현 누나도ㅋ '엽기적인 그녀'부터 시작해서 '별에서 온 그대'까지 중국에서 꽤 ..

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4 : 북경 천단공원, 왕푸징, 칭화대학교

오늘은 2004년에 했던 저의 첫 중국 배낭여행, 그 4번째 이야기 입니다ㅎ 원래 계획에 따르면 이날 북경 (베이징)을 떠나 성도 (청두)로 갔어야 했는데, 이날 저희가 엄청난 사고를 쳤죠ㅋㅠ 16시에 출발하는 성도행 기차표를 끊었는데, 저희가 그걸 오후 6시라고 계속 착각하고 있던겁니다ㅠ 그래서, 막상 기차역에 도착했더니... 저희 기차는 이미 출발 했더라구요ㅎㅠ 한인 민박집에 인사까지 다하고 나왔었는데 말이죠ㅎㅠ 어쨌든, 그래도 저희가 북경에서 믿을 수 있는 건 그 민박집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곳에 다시 전화를 했고, 거기서 하룻밤을 더 보내기로 했습니다. 재미있는건, 하룻밤을 더 묵으면서 '성도는 우리가 갈 곳이 아닌다 보다' 하면서, 상해 (상하이)행 비행기표를 끊었다는 겁니다ㅎ 아, 그리고, ..

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3 : 북경 용경협, 싼리툰, 자금성, 경산공원 등

10년도 더 지난 2004년도에 했던 중국 배낭여행에 대해 적고 있으니, 제대로 추억에 젖어드는 듯한 기분입니다. 지금 제가 생활하고 있는 중국 북경 (베이징)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구요ㅎ 2008년 올림픽 이전의 북경과 이후의 북경은 정말 천지차이 거든요ㅎ [관련글]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 배타고 중국 청도 (칭다오)로...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2 : 북경 이화원, 민족원, 만리장성 지난번 글에서 만리장성 다녀온 것 까지 소개해 드렸는데요, 만리장성에 갔을 때 용경협도 함께 들렸다 왔습니다. 용경협에서 열리고 있던 빙등제도 다녀왔구요. 같이 여행다닌 4명이서 차 한대 불러서 북경 북부지역 투어하고 왔거든요ㅎ 용경협 빙등제는 하얼빈 빙등제 만큼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도 꽤나 볼만 합니..

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2 : 북경 이화원, 민족원, 만리장성

2004년 1월 1일, 우리나라 인천에서 중국 청도 (칭다오)까지 배타고 도착해서, 다시 청도에서 북경 (베이징)까지 밤새서 기차를 타고 갔었습니다. 그리고, 왕징지역에 미리 예약해 놓았던 한인숙소인 '베이징게스트하우스'를 알려준데로 찾아갔는데ㅠ 아무리 그 지역을 돌아 다녀도 '베이징게스트하우스' 라는 간판이 안보이더라구요ㅠ 결국...그 민박집을 찾다가 너무 피곤해서 제 인생 처음으로 쌍코피가 터졌었습니다. 나중에 한인슈퍼를 찾아가서 물어보니, '대서양신성' 이라는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가정집에서 민박을 하는거였더라구요!ㅠㅠ [관련글]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 배타고 중국 청도 (칭다오)로... 지금은 북경도 지하철시스템이 우리나라 만큼이나 첨단화 되었지만, 2004년만 해도 과거 우리나라 회수권 같은..

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 배타고 중국 청도 (칭다오)로...

지금은 중국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지만, 2004년에 처음으로 중국여행을 떠났을 때는 중국은 저에게 미지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어 한마디도 할 줄 모르면서 친구랑 둘이 인천에서 배타고 중국까지 다녀왔으니...참...간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땐 정말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일단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생각도 컸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어떤 결과들을 불러올지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죠ㅎㅠ 2003년 12월의 마지막날 인천을 떠났습니다. 꼬박 하루가 걸려서 중국 청도 (칭다오)에 도착했으니, 2004년 새해를 중국에서 맞은 거죠. 배 안에서 한국TV를 보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TV가 '지지직' 거리면서 안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땐 그것도 참 무서..

중국 북경 (베이징) 여행 : 오도구에서 북경수도공항까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한국에 잠시 들어왔습니다! 역시 한국이 좋네요ㅎ 요즘 한국도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라고 하지만, 중국 북경에 있다가 한국에 돌아오니 마시는 공기부터 다른 느낌입니다ㅋ 저는 저희 학교가 있는 오도구에서 중국판 우버인 디디다츠어를 타고 북경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렸고, 가격은 100RMB (우리돈 18000원 수준)이 나왔습니다. [관련글]내가 중국에서 우버(Uber) 대신 디디다처(滴滴打车)를 이용하게 된 이유 북경수도공항에 갈 때 조심해야 할 점은 터미널 구분을 잘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들도 터미널 2와 3...두 곳을 이용하죠. 2개의 터미널을 연결해주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어떤 터미널..

중국 북경 (베이징) 여행 : 노구교 옆에 위치한 중국 인민 항일 전쟁 기념관

어제 북경 (베이징) 외곽에 위치한 노구교를 구경하고, 바로 옆에 있는 중국 인민 항일 전쟁 기념관도 함께 들렀다가 왔습니다. [관련글]북경여행 / 베이징 외곽에 위치한 노구교 (마르코폴로다리) 중국 인민 항일 전쟁 기념관은 노구교 바로 옆 '완평성 (宛平城)'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완평성 안으로 들어가서 5분 정도 걷다보면, 중국의 오성홍기가 펄럭이는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중국 인민 항일 전쟁 기념관 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날이 뜨거워서 조금 걷기가 힘들었지만, 날만 시원하면 걷기에 분위기가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고,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 다만, 신분증을 챙겨가야 합니다. 챙겨간 신분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권을 줍니다. ..

북경여행 / 베이징 외곽에 위치한 노구교 (마르코폴로다리)

오늘은 토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중국친구 차를 타고 북경 (베이징) 외곽에 위치한 노구교 (卢沟桥)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ㅎ 조금 졸립기는 했지만, 일찍 출발한 덕에ㅎ 차가 정말로 하나도 막히지 않았습니다ㅎ 그래서, 오도구에서 출발한지 약 30분만에 노구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ㅎ 그런데,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특히, 단체관광객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노구교는 과거 외부에서 북경으로 들어오는 통로로서의 역사적 가치도 있지만, 중일전쟁의 시발점이 된 곳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구교 주변엔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도 함께 위치해 있는데요, 아마도 그래서 단체관광객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ㅎ 노구교 ..

북경여행 / 베이징여행 : 798 예술거리

오늘 왕징에서 밥먹고ㅋ ' 798 예술거리 '까지 다녀왔습니다. 왕징에서 무척이나 가깝거든요ㅎ 약 2년 전에 '798 예술거리'에 대한 포스팅을 할 때만 해도, 여기 모르는 한국분들도 많았던 것 같았는데, 이젠 여기 좋다는 거 소문이 다 난 것 같습니다 :) [관련글]#중국 북경 여행_중국의 소호, 북경(베이징) '따산즈798예술구' 개인적으로 798 예술거리는 북경여행시 꼭 들려야 할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ㅎ 만리장성이나 자금성 등과는 또다른 중국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원래 798 예술거리는 군수공장들이 몰려 있던 곳 입니다. 그런데, 군수공장들이 문을 닫게 되었고, 가난한 예술가들이 그 버려진 군수공장을 작업실 삼아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예술거리로서의 모습을 갖춰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