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해외 문화 82

어른들의 세상에서 벗어나고 픈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킹 오브 썸머'

제가 아마존프라임 가입했었다는 이야기 했었죠?ㅎ 그 이후로 아마존프라임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영화들을 보고 있는데요, 어제는 어른들의 세상에서 벗어나고 픈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킹 오브 썸머 (The Kings of Summer, 2013)'를 보았습니다ㅎ [관련글]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 가입완료 - '혜택이 진짜 많아요!' 포스터 이미지가 참 아름답지 않나요?ㅎ '킹 오브 썸머'는 포스터 이미지 만큼이나 영상미도 좋은 영화 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동안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킹 오브 썸머'의 주인공인 패트릭, 비아지오, 조 인데요, 이들은 부모님들의 세상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현실의 많은 우리들과는 다르게 이들..

만화영화 추천 : 디즈니 공주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아나스타샤'

얼마전에 도쿄에서 디즈니랜드에 갔다가, 만화영화들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만화영화를 보면 마음이 정화되면서 편안해질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거든요ㅎ 그래서, 어제 '아나스타샤 (Anastasia, 1997)' 라는 만화영화를 봤는데요, 디즈니 만화영화의 공주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나스타샤'라는 여자주인공을 왕자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연약한 공주가 아닌 독립적이고 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묘사한 시각이 참 마음에 들었달까요? * 아래부터는 만화영화 '아나스타샤'의 결론을 포함한 일부 내용이 함께 적혀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러시아의 마지막 공주인 아나스타샤는 황실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요, 사..

킬링타임 로맨스 영화 : The Good Guy (좋은 남자, 2009)

얼마전에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The Good Guy (좋은 남자, 2009)라는 미국영화를 봤습니다. 무언가 진짜 재미있으니 꼭 보라고 친구들한테 추천 하기엔 조금 부족하고, 본다는 친구한테 별로니까 보지 말라고 말리기엔 또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시간 있을 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괜찮은 로맨스 영화였달까요? 남녀주인공 3명은 모두 예쁘고, 잘생겼습니다. 그래서, 주인공 외모보고 로맨스 영화 고르시는 분들에겐 강추하고 싶은 영화이긴 합니다ㅋ :) 우선 여자주인공인 베스는 Gilmore girls (길모어걸스)라는 유명미드에도 출연했던 Alexis Bledel이 연기 했는데, 귀여우면서도 예뻤습니다. 개인적으론 조금 답답한 면이 보이기도 했지만, 영화 보는내내 말그대로 '러블리, ..

다시봐도 재미있는 미드 (미국시트콤) 프렌즈 (Friends)

저는 미국드라마 중에서도 특히 시트콤 장르를 좋아합니다ㅎ 생각해보면 처음 접했던 미국시트콤인 ' 프렌즈 (Friends) '가 진짜 재미있었어서, 계속해서 다른 시트콤들을 찾아서 보게된 것 같습니다ㅎ 그러니까, 저를 미국 시트콤의 세계로 끌어들인 작품이 바로 '프렌즈' 인거죠ㅋ [관련글]#추천 미드, 웃기면서도 무언가 감동이 있는 미국 시트콤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 #추천 미드, 미국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 종영 소감 (스포 있음) 사실, 아무래도 아침밥은 혼자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밥 먹으면서 간단하게 볼 시트콤을 찾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프렌즈나 다시 한번 봐볼까?' 하면서 다시 보기를 시작했습니다ㅋ 그런데, 다시 봐도 진짜 재미있어서, 벌써 시즌4..

if i stay (이프 아이 스테이, 2014) : 클레이 모레츠 주연의 감성영화

그저께 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에 가입한 후 벌써 2편의 영화를 봤습니다ㅎ 오늘은 클레이 모레츠 주연의 it i stay (이프 아이 스테이, 2014)를 보았는데요, 무언가 슬프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였습니다. 아, 그리고, 역시나 클레이 모레츠는 참 예쁘더군요ㅎ (관련글)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 가입완료 - '혜택이 진짜 많아요!' '추천영화' 리스트에 올라온 영화 중에 포스터가 가장 감성적으로 보여서 선택한 영화 였는데, 개인적으론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감성영화가 보고 싶었던 날이라, 영화가 더 괜찮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ㅎ 주인공인 미아 (클레이 모레츠)는 학교에서 그닥 튀는 학생은 아니었지만, 말그대로 '쿨내가 진동하는' 가정에서..

오랜만에 두근거림을 느끼게해준 미드, 'how to make it in America'

겨울방학 동안 정주행한 미드, 'how to make it in America.' 시즌당 에피소드가 10편이 안되고, 에피소드당 25분 정도밖에 안되서 순식간에 다볼 수 있었다. 가진 것 없는 2명의 친구, 벤과 캠이 뉴욕에서 패션사업가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로, HBO에서 2010-2011년에 시즌1&2가 방영되었다. 매우 아쉽게도 지금까지 시즌3가 안나오는 걸로 봐서 시즌2로 종영된 것 같다. (여기부턴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는...) 뉴욕에서 약간은 루저처럼 살던 벤과 캠이 CRISP라는 의류브랜드를 만들어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주된 내용이다. 이런저런 시련에 흔들리기도 하고,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유혹을 받기도 하지만, 원래 꿈꿨던 방향으로 다시 나아가려는 모습으로 ..

종영한지 조금 된 추천 미드,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시즌1 정주행!

미국에서 방영 당시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미드,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 내가 미국에 있었을 당시에도 그 인기가 정말 대단했었다. 그래서 나도 시즌1 dvd도 사고 그랬었는데, 여차저차 하다보니 제대로 보질 못했었다. 그러다가 여기 호주에서 우연히 시즌1 첫에피소드를 다시 보기 시작하면서...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거의 일주일만에 정주행을 해버렸다. 드라마 제목이나 이미지들을 보면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일일드라마 느낌이 많이 나는데, 생각보다 스릴러적인 요소들도 있고, 심오한 이야기들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스릴러적이고 심오한 이야기들이 우리나라 막장드라마보다 더 심해 보이는 내용들과 꽤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어쨌든, 단순히 사..

내가 좋아하고 추천하는 미드 - 미스테리 에일리언 로맨스 ' 로스웰 (Roswell) '

' 로스웰 (Roswell) '은 인기가 많았던 미드는 아니지만 은근히 마니아층이 있었던 미드로, ' 프렌즈 (Friends) ' 등과 함께 내가 미드를 처음 접하던 시기에 만났던 작품 중 하나이다. 그러고보니, 내가 처음으로 구매한 미국 드라마 DVD도 ' 로스웰 ' 이었다.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 지역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실제로 추락했는데, 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흔한 에일리언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와 상당히 다른 구도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흔히 외계인이 강한 나쁜쪽이고, 인간들은 약하지만 저항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 반해, 이 드라마 ' 로스웰 ' 에서는 외계인이 약자로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어울려 숨어 살려고 하는 반면, FBI를 비롯한 일부..

한국 막장드라마보다 더한 막장 관계가 나오는 청춘물 미드, The O.C (The OC)

예전에 한참 1시즌을 재미있게 봤던 'The O.C'의 2시즌을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고 있다. 1시즌을 보고 친구들에게 이런 막장 관계는 처음 본다며, 드라마 내용을 설명해 주며 재미있는 미드 추천해달라는 친구들에게 소개해줬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때 당시엔 지금보다 더한 충격이었다. 재미는 있는데, 어떻게 드라마에서 이런 막장 관계까지 다룰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아래부터는 The O.C 1시즌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도... 주인공은 라이언, 세스, 마리샤, 썸머 이다. 라이언은 엄청 가난한 학생인데, 형의 범죄에 연루되었다가 세스 아버지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엄마도 도망가고 이런저런 사건이 발생하여 세스의 집에 함께 살게 된다. 세스가 사는 곳은 캘리포니아의 부촌으..

#추천 미드, 쫄깃한 긴장감이 있는 미국 드라마 '슈츠 : suits'

친구한테 추천받은 미국드라마 '슈츠 (suits)' 1시즌을 광속으로 정주행하고, 2시즌을 시작했다. 1시즌만 재미있고, 2시즌은 별로인 드라마들도 많은데, 슈츠는 2시즌도 광속 정주행할 것 같다. 오히려 긴장감이 더 쫄깃해진 것 같다. 화려한 도시 뉴욕에 위치한 로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매력적인 주제를 긴강잠있게 풀어나간다. 재미있다, 정말 재미있다! 출연하는 캐릭터들 전부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모두 매력적이지만, 어쨌든 두명의 주인공을 뽑으라면 하비와 마이크! 마이크는 한번 본 건 모두 기억하는 똑똑한 사람이지만 하버드를 졸업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하비와의 인연으로 하버드생만 일하는 뉴욕 최고의 로펌에서 근무하게 된다. 하비와 마이크가 팀을 이뤄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도 흥미진진하고, 하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