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경기 50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 황토 숯불 생고기 ' : 삼겹살이 지글지글

중국에서 만난 스페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 왔다! '뭐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바로 ' 삼겹살 ' 이란다. 오늘의 목적지는 경리단길 이었기 때문에, 경리단길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 황토 숯불 생고기 '로 돌진했다. 황토숯불생고기 / 육류,고기주소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05-1번지전화02-749-0105설명- 경리단길 초입에 있기도 하고, 경리단길 맛집 치고는 규모도 큰 편이어서, 입구에서부터 쉽게 찾을 수 있다. 식당 뒷쪽으로 가면, 똑같은 식당이 하나 더 있다. 보이는 곳에 사람 꽉 찼다고 포기하지 말고, 한번 물어보면 뒷쪽 공간엔 자리가 있을 수도 있다. 고기 가격은 조금 비싼편인 것 같다. 삼겹살 1인분에 무려 12000원!!! 하아, 비싼 가격은 나를 슬프게 만든다. 그래도 주문하고 나니, 나오는..

신촌 짜장면 맛집 ' 복성각 ' : ' 별에서 온 그대 '에 나온 그집

TV에 '맛집'이라고 소개된 음식점엔 2종류가 있다. 하나는 TV에 나와서 실제 맛과 상관없이 '맛집'이 된 경우고, 또 다른 하나는 실제 '맛집'이어서 TV에 나온 집이다. 오늘 찾은 신촌 짜장면 맛집 ' 복성각 '은 내 기준에선 후자인 음식점이다! TV에 나와서가 아니라, 짜장면 자체가 참 맛있었다! 정말 괜찮았다! 사실 미리 알고 찾아간 집은 아니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 갔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뭐먹지?' 하고 신촌 명물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찾은 맛집이다. 짜장면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도로에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였다는 광고가 있어서 그냥 한번 가본 곳이다. 복성각 / 중화요리주소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31-8번지전화02-364-1522설명다양한 중식요리를 즐길 수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사진이..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지하 맛집 ' 모스버거 '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수준의 가격으로, 조금 더 신선하고 맛있는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 모스버거 ' 이다. 모스버거 / 햄버거주소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30-33번지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지하2층전화02-3145-3145설명- 서울 이곳저곳에 지점이 있지만, 오늘 내가 점심을 먹은 곳은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지하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유플렉스 지하통로쪽으로 빠져나가다 보면 ' 모스버거 ' 라고 크게 적혀 있다. 오늘 내가 주문한 데리야끼버거도 모스버거가 원조라고 한다. 미리 만들어 놓은 햄버거를 판매하는 다른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햄버거와 달리 '주문 후, 조리시작!'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음료수만 먼저 주고, 이렇게 번호표를 준다. 번호표를 세워놓고 6~7분 정..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 엉터리 통닭 ' : 옛날 치킨이 그리울 때

요즘 프렌차이즈 스타일의 치킨은 우리나라 어디서든 전화 한통화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심지어 중국 북경에서도 한국 프렌차이즈식 치킨은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어렸을 적 시장에서 막(?) 튀겨서 팔던 그 통닭맛은 만나기가 어렵다. 그런 옛날 통닭을 아직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이태원 경리단길 중간쯤에 위치한 ' 엉터리 통닭 '이다. 엉터리통닭 / -주소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5-154번지전화02-790-7737설명- 어렸을 적 엄마따라 갔던 재래시장에서 한번쯤 봤을 법한 외관이다. 외관에서 포인트로 보아야 할 부분은 '엉터리 통닭' 옆에 써있는 '호프'이다. 그렇다, 이곳은 그냥 음식점이 아니고, 술을 마셔야 하는 호프이다! '호프'이기 때문에 메뉴판에도 안내문구가 적혀있다. ..

홍대/합정 이색 치킨 맛집 '마녀커리크림치킨'

처음 먹어보는 특이한 치킨맛! 친구소개로 특이한 맛을 자랑하는 홍대/합정 이색 치킨 맛집 '마녀커리크림치킨'을 찾았다. 다음 맛집 지도를 검색해 보니 식당이 2군데 있는 것 같다. 마녀커리 크림치킨 / -주소서울 마포구 서교동 402-2번지전화070-7765-9336설명- 마녀커리 크림치킨 / -주소서울 마포구 서교동 337-15번지전화02-338-9336설명- 가게 앞 간판부터 재미있고, 매력적이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는데 정말 마녀가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는 느낌이 난다. 분위기가 독특하고 재미있어! 가게 내부 분위기도 이름이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컨셉을 특이하게 잘 잡은 것 같다. 닭고기와 고춧가루는 국산만 사용한다고 한다. 대표메뉴인 마녀커리크림치킨에는 별표가 표시 되어있다. 주류 ..

그리웠다! 홍대 조폭떡볶이 : 한국와서 가장 먼저 찾은 맛집

한국에 있는 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 중 가장 그리웠던 음식 중 하나가 '홍대 조폭떡볶이'의 분식류 였다. 그래서 한국와서 친구와 첫 약속을 잡고, 가장 먼저 찾은 맛집이 '홍대 조폭떡볶이'다. 그리웠던 '홍대 조폭떡볶이' 안에 들어가니 방송에 출연했던 이력이 벽에 붙어 있다. '모든 음식은 셀프'라는 멘트와 함께! 가게 앞에서 주문 및 선불 계산 후 음식을 받아서 식당내로 들고와서 먹으면 된다. 메뉴판도 붙어 있는데, 그 옆에는 조폭떡볶이 직원분들의 사진도! '조폭'이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다들 한포스씩 하시는 것 같다. 가격은 다른 분식집과 비슷하다. 이것이 떡볶이! 맵지 않고 맛있다. 꼬꼬마 학창시절 학교 앞에서 먹었던 컵떡볶이 맛과 비슷해서 학창시절의 추억을 불러 일으..

#가격은 조금 안착하지만, 맛은 많이 착한_홍대 맛집 스가타모리

#대학때 친구들과 맥주 한잔을 하기 위해 오랜만에 홍대 스가타모리를 방문했었다. #스가타모리의 장점은 정말 음식들이 먹음직스럽고, 맛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함께 방문했던 사람중에 만족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물론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것은 약점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음식이 2만 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고, 이집의 자랑 중 하나인 딸기 맥주는 9천 원이다. 칭따오는 병이나 캔으로만 봤었는데, 이집에는 칭따오 생맥주도 있고, 가격은 7천 원이다. 나와 친구들은 이집에 온 기념으로 딸기맥주 한잔씩하고, 칭따오 생맥주로 계속 마셨다. 병맥주와는 다른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날 친구들과 먹은 음식은 모듬스시, 모듬꼬치, 해물치즈떡볶이 였고, 역시나 모든 음식이 만족스러웠다. 특..

#여의도에서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나은 점심을_IFC몰 어니스트 키친

#물론 비싼 메뉴도 있지만,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는 가정하에 글을 적는다. 왜냐하면, 나도 여기서 친구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적는 글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위의 전제를 시작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곳은,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비싸면서,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맛있고,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분위기 있는 집이다. 이 적당히 푸드코트보다 낫다는 표현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푸드코트보다 적당히 비싸면서, 적당히 분위기도 있고 맛있는 집을 찾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점심약속 포지셔닝으로 이야기 하자면, 대학생의 경우 인당 2~3만원 밥 먹기 힘든 경우 소개팅 식사 장소로 가능할 것 같고, 직장인의 경우 소개팅 당일 장소로는 조금 약한 느낌이고, 2~3번째 만났을 때 적당히 영화보기 전에 식사하기 좋..

#서울대입구역 맛집_불불이 족발

#맛있다! 불불이 족발. 내가 서울대입구역에서 가장 좋아하는 맛집인 성민양꼬치를 포함하여, 서울대입구역에는 맛집이 정말 많다.얼마전 친구 소개로 알게된 맛집은 바로 "불불이 족발"집이다! 간판에 빨간색 글씨만 읽어보면 "불족"!!! 그 이름처럼 매운 족발이 일품인 곳이다. 치맥이 지겹다면, 족맥을 마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주요 족발 메뉴는 아래와 같고, 인기메뉴는 '불불이 바베큐 족발' 이다.양념반/후라이드반 처럼 불불이반/소금반 주문도 가능하다. 2인이라면 소자 하나로 반/반 시켜서 맥주마시면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 #소자 반/반을 시키면 아래와 같이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매운맛은 닭발 먹는 것처럼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매력적인 매운맛 강도이다! #지금까지 치맥에 지친 당신에게 ..

#홍대카페_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하수다방" 예찬

# '사랑은 은하수 다방 문 앞에서 만나 홍차와 냉커피를 마시며...' 라고 시작되는 10cm의 노래가 있다. 그런데, 그렇게 우리의 사랑이 시작되는 로맨틱한 홍대 카페를 찾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다. 조용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있는 카페는 없고,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은하수다방'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 전에 함께 간 친구의 "초심을 잃었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이해가 갈 정도로, 금요일 저녁엔 자리 잡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로 붐비며, 가격도 외산 프렌차이즈 카페 수준 이상으로 비싸다. 차 한잔 시켜놓고 성냥개비를 쌓아 올리며 조용히 여자친구를 기다리던, 그런 조용한 장소는 더 이상 아니다. 10cm의 노래 때문에 '은하수다방' 사장님은 많은 손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