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나라

충남 당진 가볼만한 곳, 독특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아미미술관

Roy 2022. 1. 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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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독특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아미미술관

크리스마스에 집에 있긴 싫고, 사람 많은 서울 도심에 가는 건 더더욱 싫어서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아미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아미미술관은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미술관인데, 상당히 독특한 느낌이 드는 곳 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기자기하고 예쁜 구석들이 가득차 있는데, 폐교가 주는 쓸쓸함과 서늘함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입장료는 6000원. 주차장은 넓고, 무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매표를 하고 미술관에 들어서면, 폐교가 주는 어쩔 수 없는(...?)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아기자기하게 예쁘긴 예쁜데, 마냥 예쁘지만은 않은 그런 느낌이든달까요?

그래도,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답게(?!)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들이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저랑 친구도 이날 인물사진만 100장 넘게 찍은 거 같아요.

그런데, 크리스마스라고 이렇게 빨갛게 성탄장식도 해놓은 거 같은데, 무언가 무당집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폐교라서 이런 느낌을 준건지, 아니면 그냥 성탄장식에 실패를 한건지는 조금 헷갈리네요. 어쨌든, 저는 이 스팟에서는 인물사진 찍고 싶지 않았어요 🤣🤣🤣

아미미술관에 전시 된 작품들도 독특하고 재미있었지만, 실내장식 자체도 매력적 이었습니다. 복도는 강렬한 핑크색감의 나무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구요. 물론, 저도 한 장 찰칵~!

제가 아미미술관에 방문 했을 때는, '맛있는 예술' 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 이었는데요, 독특하고 재미난 작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복도나 전시관이 전체적으론 핑크나 파란색 처럼 조금 강한 색감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위 롤리팝 작품처럼 색감이 강한 작품 주변은 약간 오래 된 나무 느낌으로 꾸며놔서 작품의 색감이 더 돋보이는 것 같았어요. 무언가 이 곳은 색감맛집...?!

계란후라이로 꽃을 표현한 것도 정말 독특하고 참신한 것 같았어요.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아미미술관은 이렇게 재미난 작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는 있는 곳 이었고, 쓸쓸한 느낌의 폐교를 화려한 색감의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 만큼 독특한 느낌도 많이 주는 곳 이었습니다. 보너스로 인생샷도 많이 건질 수 있는 곳 이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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