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맛집

시드니 카페에서 브런치 즐기기

Roy 2019. 6. 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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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잠시 다녀오고, 요즘 정신없이 바빴어요ㅠ 

그리고, 드디어 찾아 온 온전히 쉴 수 있는 주말!




늦잠도 자고, 집에서 뒹굴 뒹굴 거리다가 동네 카페에서 점심 먹고 왔어요!


웨스트 라이드 (West Ryde)에 위치해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Once upon a time)' 이라는 카페인데요,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참 예쁜 곳 이예요!




다른 호주 시드니 카페들에 비해 영업시간도 상당히 길어요! 저희 동네 많은 카페들이 새벽 6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 3-4시면 문을 닫거든요...ㅠ 


사실, 시드니에 위치한 카페나 음식점들 중에는 문을 진짜 일찍 닫는 곳들이 많아요. 그래서, 시드니에 맨 처음 왔을 때,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쇼핑센터 푸드코트에 갔는데 페스트푸드점들을 제외하곤 거의 다 문을 닫았어서 당황했던 기억도 있죠ㅋㅠ




카페 분위기가 진짜 아기자기하니 예쁘죠?ㅎ




실내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요. 무언가 아늑한 느낌도 드는 것 같구요ㅎ




햇빛도 적당하니 좋고, 날씨도 따사로워서 저와 친구는 밖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진짜 무언가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어요ㅎ




자동차 안에 앉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차 안에서는 창문 때문인지 햇빛이 유난히 뜨겁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쉽지만 포기ㅠ




카페는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역시 음식을 먹으러 왔으니, 음식맛이 좋아야겠죠?ㅎ


위에 사진은, 같이 간 친구가 주문한 스테이크 샌드위치 (라고 쓰고 버거라 읽는다) 인데요, 진짜 양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진짜 요즘엔 한 입에 넣기 힘들게 버거를 만드는게 트렌드인건지, 웬만한 버거들은 다 엄청 큰 것 같아요! 


친구한테 '한입만'을 시전하고, 맛을 보았는데... 양념이 상당히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스테이크의 질은 별로...ㅠ 맛은 있었는데, 조금 질겼어요ㅠ




그리고, 이건 제가 주문한 꽃게 버거! 우선, 이 버거는 분해하지 않고(?) 편하게 한 입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여서 좋았어요! '조금 덜 짭짤했으면 좋았게다'란 생각이 들긴 했지만, 맛도 괜찮았구요ㅎ


결론적으론 카페 분위기에 비해 맛은 약간 부족했던 것 같네요ㅋㅠ 

그래도 여기 커피 만큼은 카페 분위기 만큼 맛있습니다!ㅋ


Cafe Once Upon a Time 카페 원스 어폰 어 타임

8 W Parade, West Ryde NSW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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