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잠시 다녀오고, 요즘 정신없이 바빴어요ㅠ
그리고, 드디어 찾아 온 온전히 쉴 수 있는 주말!
늦잠도 자고, 집에서 뒹굴 뒹굴 거리다가 동네 카페에서 점심 먹고 왔어요!
웨스트 라이드 (West Ryde)에 위치해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Once upon a time)' 이라는 카페인데요,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참 예쁜 곳 이예요!
다른 호주 시드니 카페들에 비해 영업시간도 상당히 길어요! 저희 동네 많은 카페들이 새벽 6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 3-4시면 문을 닫거든요...ㅠ
사실, 시드니에 위치한 카페나 음식점들 중에는 문을 진짜 일찍 닫는 곳들이 많아요. 그래서, 시드니에 맨 처음 왔을 때,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쇼핑센터 푸드코트에 갔는데 페스트푸드점들을 제외하곤 거의 다 문을 닫았어서 당황했던 기억도 있죠ㅋㅠ
카페 분위기가 진짜 아기자기하니 예쁘죠?ㅎ
실내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요. 무언가 아늑한 느낌도 드는 것 같구요ㅎ
햇빛도 적당하니 좋고, 날씨도 따사로워서 저와 친구는 밖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진짜 무언가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어요ㅎ
자동차 안에 앉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차 안에서는 창문 때문인지 햇빛이 유난히 뜨겁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쉽지만 포기ㅠ
카페는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역시 음식을 먹으러 왔으니, 음식맛이 좋아야겠죠?ㅎ
위에 사진은, 같이 간 친구가 주문한 스테이크 샌드위치 (라고 쓰고 버거라 읽는다) 인데요, 진짜 양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진짜 요즘엔 한 입에 넣기 힘들게 버거를 만드는게 트렌드인건지, 웬만한 버거들은 다 엄청 큰 것 같아요!
친구한테 '한입만'을 시전하고, 맛을 보았는데... 양념이 상당히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스테이크의 질은 별로...ㅠ 맛은 있었는데, 조금 질겼어요ㅠ
그리고, 이건 제가 주문한 꽃게 버거! 우선, 이 버거는 분해하지 않고(?) 편하게 한 입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여서 좋았어요! '조금 덜 짭짤했으면 좋았게다'란 생각이 들긴 했지만, 맛도 괜찮았구요ㅎ
결론적으론 카페 분위기에 비해 맛은 약간 부족했던 것 같네요ㅋㅠ
그래도 여기 커피 만큼은 카페 분위기 만큼 맛있습니다!ㅋ
Cafe Once Upon a Time 카페 원스 어폰 어 타임
8 W Parade, West Ryde NSW 2114
'호주 > 시드니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드니 맛집 | 양꼬치 & 칭다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백두산 (4) | 2019.09.28 |
---|---|
시드니에서 진짜 유명한 매릭빌 베트남 음식점 VN Street Foods (2) | 2019.07.14 |
냠냠, 시드니 쉐라톤 씨푸드 뷔페 다녀오다! (6) | 2019.06.08 |
시드니 채스우드 브런치 맛집 | Chimichuri (2) | 2019.05.01 |
시드니에서 여유롭게 브런치 즐기기 | 시드니 브런치 카페 Henry Lee's (3) | 2019.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