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목요일은 쇼핑데이!

Roy 2015. 4. 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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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목요일은 '쇼핑데이' 이다. 그래서 목요일의 쇼핑센터는 사람들로 붐비고, 보통 일찍 문닫는 호주의 상점들도 목요일 만큼은 늦게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호주의 많은 회사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월급제가 아닌 주급제를 시행한다. 그래서 매주 한번씩, 또는 2주에 한번씩 임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그 임금을 받는 날이 주로 목요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임금을 받고, 쇼핑센터로 돈쓰러 가는 전통(?)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주에 시드니는 비가 엄청 많이 왔다. 그냥 많이 온 정도가 아니라 비바람이 몰아치며 거의 홍수 수준으로 왔다. 어떤 지역에선 나무가 뿌리채 뽑혀서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출퇴근길에 내 우산도 바람에 막 뒤집어 지고 장난이 아니었다. 그런데, 목요일 사람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정말 마법처럼 비가 그쳤다. 갑자기 날이 풀린 것 이다.




 그래서 이번주 목요일 쇼핑센터는 쇼핑데이에 비까지 오랜만에 그치니 말그대로 인산인해!


 달링하버에서 불꽃놀이 봤을 때를 제외하곤, 이날 가장 많은 사람을 호주에서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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