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경기

행주산성 국수 맛집 '행주국수' - '원조국수집' 옆집ㅋ

Roy 2022. 1. 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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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해 첫 날!

무언가 건강한 한 해를 시작하고 싶어서, 등산을 계획했죠!

하지만, 너무나 당연하게도 새해 첫 날 부터 늦잠을 잤고... 🤣🤣🤣

 

멀리 있는 산 갔다가 어두워지면 위험할 것 같아서,

'가까운 산에 가자!' 하면서 행주산성을 목적지로 정했어요.

 

그리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행주산성 맛집을 검색했는데,

'원조국수집' 이라는 곳이 매우 많이 언급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원조국수집'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출발!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까, 진짜 유명한 맛집인건지...

주차할 공간도 없고, 줄 서 있는 사람도 진짜 많더라구요!

오후 2시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줄이 진짜 엄청 길었어요!

 

새해 첫 날 부터 줄서긴 싫어서ㅋㅋㅋ

'어디 다른데 갈 때 없나?' 하는데 '행주국수' 라는 집이 보이더라구요!

원래 유명한 맛집이 하나 있으면,

비슷한 음식들을 파는 음식점들이 주변에 많이 생기자나요?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주변에도 비슷한 국수집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 원조국수집 만큼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이 곳 '행주국수'인 것 같았어요!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여기도 손님들이 진짜 많았어요!

이런 국수류의 음식이 원래도 일반적으로 비싸진 않지만,

가격이 정말 혜자스러웠어요!

저희는 잔치국수 하나랑 비빔국수 하나를 주문했는데요,

가격 대비해서 양도 진짜 푸짐했어요!

양 적은 사람들은 정말로 둘이서 하나만 주문해서 먹어도 될 것 같았어요!

아, 물론... 저는 혼자서 한그릇 깨끗하게 클리어~

 

우선 면발이 정말 쫄깃했고,

국물도 시원했어요!

 

그런데, 국물이 육수를 오랫동안 우려서 깊은 맛이 난다거나,

건강한 맛이 난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MSG랑 이런거 듬뿍 듬뿍 넣어서 맛있는... 그런 맛 이었어요 🤣🤣🤣

그런데, 또 이런 음식이 맛있긴 하자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김치가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김치는 리필해서 한번 더 먹었네요 😋😋😋

 

국수 한 그릇 맛있게 후루룩 하고는,

행주산성 누리길을 걸었어요.

 

원래는 새해 다짐을 하려는 마음가짐으로 등산을 계획했는데,

정말 그냥 가벼운 산책 코스더라구요.

 

다음에도 국수 한 그릇하고,

부담 없이,

소화 겸 가볍게 걷고 와야겠어요!

오늘 하늘도 예쁘고,

날도 안춥고,

무엇보다 공기가 좋아서 100점!!!

 

거기다가 원래 가려던 국수집 못가고

옆에 있는 국수집 갔는데,

그 국수도 성공이라서 새해 첫 날을 매우 행복하게 보냈네요!

 

오늘 처럼만, 새해도 쭉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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