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국내 문화

너무 이상적이지만, 심장을 뛰게하는 드라마 '스타트업'

Roy 2020. 11. 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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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볼 거 없다고 불평한 이후로,

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 및 영화만 3편째 연달아 리뷰하고 있는 로이입니다 🤣🤣🤣




오늘 리뷰할 드라마는,

한국에서는 현재  tvn을 통해 절찬리에(?!) 방영 중인 '스타트업' 입니다!


이 드라마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스타트업의 세계를 매우 이상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주인공들이 스타트업 하면서 사랑하는 이야기 입니다 🤣🤣🤣


 


그런데, 요즘 제가 저의 진로를 두고 엄청나게 고민 중인데,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 드라마가 저를 엄청나게 한 방향으로 펌프질 하고 있습니다 🤣🤣🤣


안정을 택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 이상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이죠!


이런 비현실적인 드라마를 보면서,

미래를 결정하는 건 너무나 위험한 일인데 말이죠 😭😭😭




그런데, 그만큼 이 드라마는 스타트업의 세계를 너무나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나오는 사람들도 (최소한 5화 까지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말이죠.


그나마 지금까지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게 서달미 (수지)의 언니인 원인재 (강한나)인데요,

그녀마저도 뭐 그다지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저 다른 캐릭터들이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착해서, 

현실적인 그녀가 조금 악역으로 보이는 듯한 느낌정도랄까요?


그래서, '억지스러울 정도로 최악인 악역 없이,

재미난 드라마를 만들어 내는게 요즘 한드 청춘물의 트렌드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얼마 전에 종영한 박보검 주연의 '청춘기록'에도 이렇다할 악역은 없었으니까요.

사혜준의 전 매니저인 이태수와 원해효의 엄마 정도가 악역이라면 악역이었던 거 같은데,

그들도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나 '아내의 유혹'의 신애리 같은 극악무도한(?!) 찐 악역은 아니었으니까요.

연민정이나 신애리 등에 비하면 인간미 느껴지는 꼬꼬마 악역들 이였죠🤣🤣🤣


그렇다보니,

'청춘기록'을 볼 때도 그랬지만,

'스타트업'을 보면서도,

마음이 편하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이 드라마에 나오는 모두가 그냥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메인인 수지와 남주혁 뿐만 아니라,

서브주연인 강한나와 김선호까지!


그리고, 수지의 할머니인 김해숙씨도,

수지랑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사셔야할텐데 말이죠...

작가가 괜시리 슬픈 요소 넣는다고 김해숙씨 죽일까봐 걱정되요 😭😭😭




또, 개인적으론,

러브라인은 수지와 남주혁 보다는 수지와 김선호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수지의 최종 남친은 남주혁이겠지만 😭😭😭


저랑 같이 "서달미 (수지) + 한지평 (김선호)" 라인 응원할 분들 안계신가요? 🤣🤣🤣




그런데, 이 드라마를 친구 한 명이랑 같이 보고 있는데,

그 친구가 자꾸,

달미의 할머니인 최원덕 (김해숙)씨가 고아였던 한지평한테 엄청 잘해줬고,

한지평이 영앤리치가 되어 돌아와서,

지금은 할머니랑 달미한테 엄청 잘한다며,

이 드라마에서 투자를 가장 잘 한 사람은 서달미의 할머니인 최원덕씨라고 🤣🤣🤣


무언가 저의 환상을 자꾸 깨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사실인 것 같기도 합니다 🤣🤣🤣


언제나,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원래도 그렇지만, 오늘은 특히나 더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는 것 같은데 🤣🤣🤣)

이 드라마 완전 비현실적인, 스타트업 하면서 사랑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라는 교훈도 주고,

제 미래를 결정하는데 펌프질도 해주고,

나름 의미가 있는 드라마네요 🤣🤣🤣



[드라마 스타트업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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